아침에 서로 알몸으로 여자가 먼저 일어나서.


가슴팍에 부비적 대며 "흐흫..." 하면서 남친 온기 느끼며 웃다가

남친 자는 얼굴 보고 입술에 뽀뽀도 하다가 잠 깨고.


부스스 눈뜨고는 남주가 살풋 웃으며 잘잤냐고 아침안부 물어보며 끌어안고 어깨 쓰다듬다가.

침대에 눕혀서는 입맞추려고 하니까


"아, 하지마"

"푸흐, 뭘 하지마?"


하면서 꽁냥대는 실랑이좀 하다가


"어허!, 씁! 하지마~"

"암, 모고또~ 안, 할, 건, 데에~"


하면서 얼굴 점점 가까워지다 여주가 입술 가린 손 치우니까 자동반사로 "읏..." 하고는 눈 감고


남주는 그 모습 생글생글 바라보다가 훅! 하고 입바람 불어서 장난치고.


삐죽하고 샐쭉한 입술로 바라보다가 남주 웃는 얼굴에 자기도 웃겨서 같이 웃어버리다.

그대로 입맞추기도 하고


아침밥 만드는데 배에다 양 손 포갠채 백허그로 내내 달라붙어 있고


밥먹으며 포크로 찍어서 너 한입 나 한입



하는 내용을 기억 되살려가며 적고있었더니 갑자기 연애세포 다시 살아나네

헤어진지 어언 1년... 씨부레...


연애마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