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서는 개그캐릭터였는데


2부에서는 사회적인 이념 때문에 친구 둘이나 잃고 아웃사이더 된 불행한 사람 잘 표현함



물론 꺼라위키에 개코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드라마 판은 개연성에 조오금 문제가 있는 죽음이긴 했는데


(소설판 야인시대에서는 개코가 진짜로 범죄를 저질러서 김두한 헤드샷 한방에 가버림.)


성동일씨 연기가 너무 처절해서 그 장면 직접 보는 순간만큼은 그런 생각이 안듬

(https://youtu.be/5xyNClkJ7JE)



그리고 작중에서 개코라는 인물은 천애고아에 출신도 불명이고 연고자도 없는지라


두한아, 잘 됐어. 나 같은 놈이 살아서 뭐하겄어. 부모도 없고 일가 친척도 없는데... 평생..너한테 짐만 돼서... 지금... 차라리 잘 됐어, 두한아.. 


유언이 진짜 처절하고 슬프게 다가옴



이렇듯 피폐물 조연 퇴장 시킬려면 빌드업 잘 하고 비극 제대로 터트려야 호응이 좋은듯


허무하게 픽 죽어버리는건 독자 입장에서도 공감도 안가고 별로 감흥도 없음



근데 웹소설에 저런 빌드업 하면 오지게 욕먹을거 같긴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중반부 주인공 동료로서 조력자 & 개그 캐릭터 하다가


중후반부 가서는 피폐물에 결국 주인공 손에 죽임 당하는 캐릭터는 고구마 X 5700배 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