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아는 프레이의 품에 등을대고 끌어안긴 채 아랫배를 만져지고 있었다.


"프레이씨...? 뭐하시는 건가요? 제 아랫배에 살집이 조금 있어서 부끄러운데..."

"응, 여기가 만지는 느낌이 좋아"


프레이는 그의 큼지막한 손으로 아랫배를 쥐기도, 꾹꾹 누르기도, 쓰다듬기도 하며 말 그대로 장난치듯 매만졌다.


"프레이씨, 저... 계속 만지면 조금 많이 부끄러워요...?"


그녀는 그의 품에서 계속 아랫배를 만져지면서도 왜 그리하는지 의아할 뿐이였다.


"흐으응... 그렇게 좋으신가요?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어요"


한참을 매만져진 세리아는 조금씩 숨이차고 열이 오르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후우우우... 조금, 조금 덥지않나요? 아이 참... 이제 그만 만지셔도 될 때 안됐어요?"


세리아는 빠져나가려 몸부림을 쳤지만 프레이의 손아귀에서 도저히 벗어날 수가 없었다.


"에이, 조금만 기다려 봐 조금만 더 만지고"


그렇게 또 한참을 매만져진 그녀는 이상한 기분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읏... 흣...♡ 잠시, 잠시만요... 하아♡ 저, 저 몸이 좀 이상한... 읏♡"


그녀의 비부를 덮는 속옷이 축축하게 젖어드는 느낌이 들어 프레이의 품을 벗어나려 발버둥 쳤지만, 벗어나지 말라는 시위를 하듯 세리아의 뒷목을 이를 세워 약하게 깨물자 그녀의 온몸에 소름이 돋으며 힘이 빠졌다.


계속되는 아랫배의 압박에 이유모를 근질거림과 몸에 열기가 도는 느낌이 두려워진 세리아는 그저 몸을 발발 떨며 프레이의 셔츠 자락을 찢어져라 잡고있을 뿐이였다.


"하아아...♡ 읏, 후우우♡ 하앗! 흣, 헤읏♡"


세리아는 더 이상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 고개를 숙인 채

제 가슴팍으로 침이 흘러 뚝뚝 떨어지는 것도 인지하지 못한 채 그저 주어지는 감각에서 도망치기 위해 몸을 뒤트는 꼼질거림을 해봐도 구속하는 손은 변함이 없었다.


가슴의 첨단이 피가 몰려 단단해져 세리아가 몸을 뒤틀 때마다 쓸리는 느낌이 들고 아랫배의 압박이 올 때마다 점점 차오르는 열감에 번민하는 표정은 프레이를 더욱 즐겁게 할 뿐이였다.


"슬슬 이어진건가?"


의미모를 소리를 한 프레이가 더욱 강하게 배를 짓누르자 그녀는 이를 악물고 앓는 소리가 나는 것을 참으려고 해봤다.


"끅♡ 으으으으긋♡ 후우, 후우♡"

"이 다친다 입 벌려"


그녀의 입술을 오른손으로 강제로 벌린 그는 중지와 검지를 그녀의 입안에 집어넣고 그녀의 설육을 희롱하며 목덜미를 혀끝을 세워 느릿하게 햝아올렸다.


"헤아아앙♡ 헤아앗♡ 하악♡ 하악♡ 헤으윽♡♡"


마치 마무리를 짓듯 프레이가 그녀의 하복부를 강하게 짓누르자.


그녀의 등허리가 활처럼 퍼뜩퍼뜩 튀어오르며, 전신을 경련했다.


"하끄읏!!!, ......♡♡♡"

"어때, 아랫배를 매만지는 의미... 이제 알겠지?"


멍해진 정신으로 프레이의 단어의 뜻을 제대로 인지하지도 못한 세리아는 그저 고개를 위 아래로 끄덕이고 있었다.




이게 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