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한 거대로봇들의 전쟁. 배틀테크 사가.


설정 자체가 보드게임 기반이다 보니 강력한 장갑으로 상대방의 공격을 막아내고 치고받고 싸우는걸 전제로 만들어진 매크들이야.


인공근육 '마이오머 섬유' 와 발포 금속섬유로 만든 내골격, 티타늄 허니콤 그물로 만든 금속제 천에 다이아몬드 기반의 결정을 얹어서 만든 장갑. 강력한 핵융합 엔진. 마이오머 섬유 자체가 일종의 케이블로서 동작하기때문에 떨어져 나가기 직전에도 동작하는 터프함.


그리고 1984년부터 시작되어온 쓰리즈의 전통과 방대한 설정들. 여기 애들이 좋아할거같아서 가져와봤어.


설정을 간단하게 써보려 했는데 너무 방대해서 도저히 설명하기가 어렵네. 그래서 그냥 링크로 남길게.

https://www.sarna.net/wiki/Timeline

15세기부터 36세기까지의 연혁.


설정이 방대하다보니 각각의 메크는 건설 기반부터 매우 다양한 이유와 목적이 있지. 바로 아래에 있는 제우스도 설정상으로 기술퇴보로 인한 구하기 어려운 장비를 제외하여 최대의 생산량을 낼 수 있는 80톤급 어썰트 메크로 설계되었다는 설정이 있어.


다양한 설정이 있으니 장르소설채널 애들한테 흥미로울거같아.






























로커스트                                                          아틀라스


캐터펄트                                                                                   캐터프랙트


                                                                         그리핀




맥워리어 이미지. 


맥워리어들이 저렇게 반쯤 헐벗고 다니는 이유는 매크의 콕핏이 매우 덥기 때문이야.


기본적으로 생명유지장치가 있어서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매크의 엔진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열이 있는데다가 전투를 시작하면 각종 무기에서 뿜어내는 열을 감당하지 못해서 콕핏이 매우 더워진다는 단점이 있지. 성간연대 시절에는 냉각 슈트를 입어서 해결했지만, 계승전쟁 발발 이후 무차별적으로 시행된 폭격에 기술 퇴보가 발생하여서 맥워리어용 냉각슈트는 매우 귀한 물건이 되었어. 그러니 옷을 최대한 벗고 타는수밖에 없었지.


하타모토-치                                                                                       머로더 2


                   그리핀                       킹크랩                                                 로커스트


현재 배틀테크 사가는 3가지의 컴퓨터 게임과 소설, 테이블 탑 게임으로 이어가고 있어.


컴퓨터 게임은 맥워리어 온라인(무료), 배틀테크(유료), 맥워리어5(유료) 가 있지.


나중에 시간나면 한번 해보는것도 재밌을거야.

배틀테크 사가의 게임들은 매크를 개조하는게 특징이라 할 수 있어.

골격 구성부터 장갑구성, 엔진, 무기 를 전부 사용자 마음대로 바꿀수 있지. 

레이저를 주렁주렁 달아서 무제한 탄약으로 지져버리거나, 촌나 큰 대포를 달아서 상대를 찢어버릴수도 있고

장갑을 포기하고 작고 빠른걸 타서 적의 조준을 피해가면서 상대방을 농락할수도 있고

크고, 무겁고,느리고,튼튼한걸 타서 상대방의 공격을 장갑으로 받아내고 역으로 찢어버릴수도 있지.


정말 매력적인 쓰리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