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자아가 생기기 시작할 때부터 탈진, 강제잠수, 뒷주가두기 등의 임사체험을 주기적으로 시켜 죽음에 가깝게 만들어 황천을 보는 힘, 혼을 보는 눈을 얻게하여 그 능력으로 현세를 떠도는 귀신들을 처치하는 퇴마 가문

가문 후계자가 2차 성징이 오자마자 성인식을 치뤄 당주로 임명함과 동시에 가문에서 여자를 납치, 당주가 강제임신 출산시켜 후계자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그 명백을 이어왔다.


그렇게 수백년 명백을 이어온 퇴마 가문이었지만, 어느날 25대 째, 열네살 어린 당주는 자신과 이름 모를 여자로부터 태어난 아기를 보고, 자신과 같은 길을 걷게 할 수 없다 여겨 가문을 몰살시키고 현대 사회로 도피하는 사건이 일어나 허무하게 멸망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스물여덟살이 된 소년-청년-애아빠와 아무것도 모르나 퇴마와 살육의 재능만큼은 타고난 열다섯살 중학생 딸아이가, 가문의 잔재에 휩쓸리며 온갖 사건과 갈등을 겪는 어반 판타지 소설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