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점에 들릴 일이 있어서 전에 장붕이가 추천했던 책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사서 봤다.


대충 줄거리는 고등학생인 남자가 그날 있었던 기억을 잃어버리는 같은 고등학교 여학생과 사귀게 되는 내용이다. 이렇게만 보면 흔한 기억상실 피폐 장르처럼 보이지만 작가의 필력과 드리프트 솜씨가 심상치 않다. 책의 띠지에도 나와있지만 눈물나오는 후반 피폐가 있다. 암튼 강추다. 로맨스를 좋아한다면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후반 피폐에 대해선 책임지지 않는다. 그럼 이만 울러 간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