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식 신청할 때 애들 먹는 거 수요를 기가막히게 조사해서 이거 안먹고 이거 많이 먹고 그러면 이렇게 신청하면 되겠다 하면서 부식비를 잘 활용했는데 그러다 보면 무조건 금액이 남음.
그런데 군대는 금액이 남으면 어? 얘네 이 금액은 필요 없나 보네? 그럼 삭감해야지. 하면서 예산을 깎아버리는 걸로 앎. 그래서 그렇게 남은 부식비로 사제 조미료 사고 그러다가 랍스터 산 거임. 돼지곱창도 있었고 닭발도 나왔고 참 다양한 메뉴가 나왔었는데 급양관이랑 취사병 최선임 둘 다 요리를 잘 해서 개맛있었음 ㅋㅋㅋㅋㅋ 닭발은 진짜 많아가지고 원없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