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세상을 불태우고 싶었다. 단지 그것 뿐. 그 이상의 이유는 필요한가 용사여? 구차한 변명 따위는 필요 없겠지. 오거라.  뭐 이런 것 처럼?

중끼얏호우하면서 분탕치는 마왕

예를 들어 죠죠 3부의 DIO처럼
"하찮기 그지없는 인간들아! 내 앞에 고개를 조아려라! 나의 피와 힘 앞에 무릎을 꿇어라!"
하고 밑도 끝도 없이 사악한 악당은 많이 드물긴 하지.

중2병걸린 빌런 ㄷㄷ

"왜냐니. 그야, 재미있으니까지."

오히려 요즘엔 그게 더 많은 거 같은데

비셰그라드 학살을 목격한 노인은 세르비아 민병대가 여자와 아이들도 죽였냐고 묻는 조 사코의 질문에 코웃음치며 "그렇게 당연한 것을 왜 묻소?" 반문했다.

그런거면 차라리 말도 안통하는 호러 괴물 빌런이 딱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