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피아에서 쓰레기의 영웅일지라는 작품을 쓰고 있는 에네치라 합니다. 

저번에 표지가 뽑혔을 때 홍보를 하러 왔었는데, 이번에 플러스에 오게 된 기념으로 그 글을 삭제하고 재홍보를 하러 왔습니다.

그럼 바로 작품의 특징에 대해 몇 가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순애물.

주인공이 워낙 일편단심인 탓에 여주 이외엔 거들떠도 보지 않다시피 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눈치가 빠른 편이라 로맨스적인 부분에선 답답함이 많이 느껴지지 않으실 겁니다..


둘째, 성장형 먼치킨물.

주인공이 정신적으로 미완성되어 있어 초반엔 가진 스펙에 비해 굉장히 약하게 묘사됩니다.

게다가 안 좋은 일들이 연이어서 주인공 일행을 덮치기 때문에 멘탈도 많이 무너지죠.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꿋꿋이 일어나려고 노력하고, 끝내 시련을 헤쳐나가며 성장하는 주인공입니다!

끊임없는 성장을 작품의 모토로 삼은 만큼 주인공의 성장을 열심히 담아내려 노력했습니다!


셋째,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성장하는 여주.

작품을 보다 보면 아시겠지만 여주 역시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사정이 많습니다.

그 덕에 멘탈도 굉장히 불안정한 게 초반엔 눈에 거슬릴 수밖에 없죠.

하지만 이런 면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차 완화될 겁니다.

주인공에게 도움을 받는 수동적인 관계에 그치지 않고 역으로 그를 지탱하고 이끌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니까요.


넷째, 작품 전체에 깔린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

비교적 밝고 가벼운 초반과 달리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침체됩니다.

보통 일상 부분에선 밝은 분위기가 이어지다가 갈등이 생기며 분위기가 반전되는 방식이죠.

이야기가 진행되며 주인공의 성격이 크고 작게 바뀌기 때문에, 비슷한 상황이라도 현재 주인공의 상태에 그 순간의 분위기가 크게 좌우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중간중간엔 고구마가 섞여 있기도 하지만 주인공이 성장하며 고구마가 사라집니다!


다섯째, 첫 번째 챕터에 대해.

이 작품은 3~40회차 내외를 기준으로 커다란 한 챕터가 진행됩니다.

그런데 첫 번째 챕터에선, 갈등의 주체가 되는 사건들은 계속 일어나지만 정작 그에 대한 해결이 시원치 않아 이게 맞나 싶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 번째 챕터에서 보여주려 했던 것이 '주인공의 강함'이 아니라 '주인공이 강해지려 하게 되는 계기'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초반엔 작품의 분위기만 엿볼 수 있고 본격적으로 주인공이 활약을 펼치는 배경은 그 다음 이야기부터죠.

한 마디로 첫 번째 챕터는 뒷이야기를 위한 포석이라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현재는 두 번째 챕터가 끝나고 세 번째 챕터가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본격적인 에피소드가 한참 진행중이라는 이야기죠.



연재 주기는 보통 2~4일에 1연재씩 하려 합니다.

그리고 한 사이트에서 가늘게 300회차 정도까지 연재했던 작품이니만큼 플롯은 확실하게 그 이상으로 준비되어 있죠.

열심히 갈고 닦은 작품이고, 열심히 쓰고 있는 작품이니만큼 재밌고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링크 : https://novelpia.com/novel/73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