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펭귄 마법사 플레이버 텍스트가 베스트 올라간거 보고 이것도 함 소개해주고 싶었음.





 

어느날, 세계의 신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를 버리고 사라져 버렸음.


구원의 주체이던 신이 사라져 버린 세계를 대신해 성기사단이 움직이기 시작함.


"믿을 수 있는건 타인뿐."


신이 떠나간 자리에 사악한 신이 대신 강림하는 것으로 본래 살고 있던 사람들을 위협하는 사악한 병사들이 나타남.


"기적으로 이어지는 성스러운 날개."


그중에서도 특히 하늘, 땅, 바다 등을 주로 위협하는 감부와도 같은 존재들도 나타남.


"무지개의 끝을, 찾으러 가요!"


방패에 날개를 새겨놓고, 재앙과 같은 절망에 맞서 싸우겠노라 맹세한 에크라엘 기사단.


"기적으로 이어지는 성스러운 날개!"


마침내 바다를 점령하던 사자를 처치하고, 푸르른 수평선을 되찾아 내었음.



대지를 점령한 사자도 물리치는데 성공. 먼저 가버린 동포들을 애도했음.



하늘을 점령한 사자도 처치하는데 성공했지만. 그 희생이 너무나도 많았음.


"마지막엔 희망이 이기는 법."

"우리들은 희망의 밑거름."


신의 자리를 점령한 사악한 신도 타도하는데에 성공. 하지만 변화는 없었고. 세상 곳곳에는 아직도 재앙이 넘쳐나고 있었음.


"날개짓 하는 기적을 보여주지!"


수많은 동료들의 죽음으로 밝혀진 진실은, 신이 떠난 시점부터. 이 세상은 이미 종말을 맞이하고 있었다는 절망.


"이 세상은 눈물, 오열의 바다."


남은건 순리대로 맞이할 종말. 원대한 죄는 사람들을 희망에 허덕이게 한 죄.


"기적의 날개는 땅에 떨어졌다."


결국에는 자유와 성기사단의 상징인 날개를 부정하고, 발버둥 치지 못하는 이상황에, 희망과 함께 해저로 추락한다.





그야말로 우울피폐물 하나 뚝딱임.


물론 이 카드팩 컨셉이 각각의 세계에서 영웅을 불러오는 컨셉이라 윌버트는 살긴 살았음.


그래도 윌버트가 남아있던 세계는 언젠가 종말을 맞이함.



그리고... 최근 카드팩에서 윌버트의 근황도 나왔는데 반응 좋으면 그것도 올리려고...


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