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타르! 내 활을 받아라! 날 대신하여 저 건방진 녀석들에게 대가를 치러주거라!"


"예 칸이시여...!"


자신의 활을 받은 충신 바타르와 5천의 정예 기마대가 함성을 지르며 흙먼지를 휘날렸다.


대지가 요동치고 바람이 갈라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그렇게 칸은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