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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한방울 조심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난하게 재미있음


멍하니 읽기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함


아직 태그에 달린 후회 집착 피폐 저런거 없고 그걸 위한 빌드업 중인거 같은 느낌


84화 기준 슬슬 여주인공이 집착하려고 시동 거는 중


히집악을 보면서 소재도, 작가님의 필력으로도 나름 재미를 느끼면서 보는 중이긴 하지만


주관적인 내 취향으로 리뷰해보자면


그 특유의 가벼움이 너무 아쉬운거 같음


주인공이 아무리 테러를 일으키고 사망자 0명에 죽이는건 빌런 뿐이라지만 이 악물고 빌런 빨아재끼는 무지성 대중이 대표적으로 그렇게 느껴짐


뭐 안티히어로 느낌이 낭낭하게 나서 좋아한다 그런건 작품 내에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빌런처럼 연기하고 싶다는 사람이 테러의 현장 한가운데에서 인터넷 중계하면서 피해자들 인터뷰하는 주인공도 그렇고 그런 주인공이 좋다고 같이 셀카나 찍자는 피해자나 글을 읽는 입장에서 좀 받아들이기 버거운 느낌이었음


미묘하게 사람들의 인식이란게 어긋나있는 느낌?


이게 복선이고 작가님의 큰 그림이라면 이렇게 대차게 뭐라하는 내 잘못임ㅇㅇ


아무튼 그 미묘하게 어긋나 있는 사람들의 인식과 그로 인해 표현되는 필요 이상의 가벼움이 아쉬운거 빼고는


편안하게 보기 좋은 작품이었음


내 평점) 3.1 / 5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