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눈 앞에서 탕수육에 소스를 부우려하던 쌍년과 말타툼을 하다가 실언을 했다.

너무 심한거같아 사과하려고 했는데....



''어머~ 자상하기도 해라, 오히려 너랑 사귈 여친에게 내가 기도해줘야하는거 아냐?''



시발년이

화해는 없다



''너같은 년은 누가 주워간다고. 아, 세상 멸망하기 직전에 불쌍해서 모쏠은 탈출하게 해줄게''



''그건 이쪽에서 할말이고, 그리고 난 고백받아봤는데? 모쏠은 너고''



''그거 다 니가 찼잖아,결국은 모쏠새끼아냐?''






우린 존나 사소한 거로 설전을 몇 시간동안 이어갔고



일주일 후, 세계를 멸망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