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한 쪽은 남자고 한 쪽은 여자인

한 마리 어린양 같은 여주

그 여주의 남자친구인 남주

그리고 그 남주는 여자사람소꿉친구가 있는데

남주와 여주가 데이트를 하는 도중 남주의 소꿉친구(이하 미친년이라고 적음)를 만남

남주와 미친년이 소꿉친구인 걸 안 여주는 질투를 하지만 남주와 미친년은 그저 싸우기만 하고 눈치채지 못함

그러던 어느 날 어쩌다보니 여주와 미친년이 술을 마시게 됐는데

왠걸

다음 날 여주는 모텔에서 일어나 밤새 보볐다는 걸 자각하고 절망함

그리고 어떻게 알았는지 남주가 그 모텔방에 찾아오는데

여주는 남주를 배신한 거 같아서 아니라고 오해라고 설명하려고 하지만

다가오는 남주

분노한 남주의 얼굴를 보니 뺨이라도 맞을까 눈을 질끈 감는데

여주를 지나쳐 미친년한테 다가가는 남주

목를 조르며 쌍욕을 날리지만 미친년은 가뿐히 풀고 알몸으로 도망가고 그 꼴을 보며 여주는 대체 어떻게 된 건지 멍해짐

진정하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실 미친년은 동성애자였고 남주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음

문제는 이 시발 미친년이랑 남주랑 같은 취향인 여자를 좋아함

그래서 남주가 취향인 여자한테 다가가 친해지면 이 빌어쳐먹을 미친년이 남주 소꿉친구라고 다가가서 그 여자를 NTR해갔음

남주가 지금 모텔방을 찾아올 수 있던 것도 NTR한 여자애를 늘 이 방으로 데려오는 패턴을 알고 있었기 때문

하도 당하다보니 남주가 특단에 조치를 취해서 어찌저찌 여주랑 사귀게 되었는데...

또 이 사단이 난 거임

그래서 여주를 안으면서 미친년을 강간으로 신고하자는 남주와

우리 밤에 좋았잖아~라고 말하는 미친년 사이에

여주는 맹하게 에? 에? 이 말만 반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