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 자유기사가 있음


그 기사는 20년 가까이를 기사일을 하면서

악인을 죽이기도, 또 선인을 죽이기도 하면서

최강의 기사가 됨


그런 기사를 두려워한 왕족이 그를 죽이기 위해 

군을 파견함


그 기사는 여기서 죽을수 없다는 마음으로

어떻게든 버티면서 싸우지만


수적 열세로 인해 결국은 죽기 직전에 이르게 됨


죽기 직전 태양이 지는 모습을 바라본 그는 

자신의 행동에 깊은 후회를 하게됨


처음에는 신의 이름으로 싸워온 자신이

이제는 아무나 죽이는 살인자가 되었다는것이

너무나, 너무나 후회되었음


죽기 직전 자신의 손을 내려 봤을땐


이것이 인간의 손인지 몬스터의 손인지 알수 없을 정도로 인간의 피로 범벅이 되어있었음


그 손을 보며


'만약 신이 있고 지옥이 있다면 무슨 처벌이든 받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피로 물든 숲 속에서 눈을 감음


기사가 죽고 난 후 어느 날,

대륙의 반대편 한 빈민촌에서 한 아이가 태어남


손에 조그만 뿔 모양의 낙인을 지닌 아이가


그가 태어나자 세상은 몬스터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대기에 마력의 농도가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임


처음에는 평범했던 그 아이는 마법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였음


하지만 과격한 성격과 남을 생각하지 않는 마음을

지녔었고


결국 자신의 부모님을 죽이고 빈민촌의 사람을 전부 죽이고 도망침


그 아이는 자기 스스로 흑마법을 깨우쳐 지나가는 곳을 초토화 시키고


한곳에 자리를 잡고

자신의 힘에 굴복한 사람들을 모아 '맬리스'라는 조직을 세우고 국가의 정복을 노림


한편 그 기사는 죽고나서 신을 만나게됨


그는

'나는 처벌받아 마땅하다, 빨리 지옥으로 보내주시오'

라 하였지만


정의로운 그의 모습을 아는 신은 

그에게 한가지 제안을 함


'마신의 피를 가진 존재가 세상에 현현하였으니 

그를 죽여주시게'


'그를 죽이는 과정은 고난이고 고행이기에

그것으로 처벌을 대신하면 괜찮지 않은가?'


'부활은 불가능하니 환생 시켜주겠네'


대충 이런 말을 함


기사는 아주 오래전 마신의 분신체를 본적 있음


그 힘은 분신체여도 매우 강했는데 


그런 힘을 가진 자가 다시 태어났다니

짧은 고민을 한 그는 신의 제안을 수락함



그렇게 세상의 변두리


얼음으로 둘러쌓인 대륙의 조그만 마을에서


손목에 조그만 장검 모양의 문장을 가진 아이가 태어남


마신을 죽일 운명을 가진 자의 탄생이였음



이런 정통 판타지 써주실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