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용사 그 우라질 놈은 왜 배신했답니까?"

"마족 고놈들과 듀얼로 승부해서 졌답니다."


"크흠......"

좌중이 침묵에 빠졌다.


"그래... 듀얼은 어쩔 수 없지."


듀얼에서 져버리는 허접용사라니, 어차피 별 도움도 되지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불러온 용사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그... 유우기? 유희? 괴상한 이름과 괴상한 머리를 한 소년이었습니다."


사상 최강 용사의 전설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