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기선박으면 꼼짝못햐

행성 단위로 노는 분들임

행성 단위로 노는데 증기선한테 털림

원작 소설 "크툴루의 부름"에 따르면 '별들이 제자리를 찾아 온전한 강림을 이룬' 외신들은 '물질이 아닌 것으로 육체를 이루고 있으며, 우주를 자유롭게 건너고, 삶과 죽음이라는 생명의 개념을 초월했으며, 그 권능은 물질 세계에서는 전지전능하다'고 나옴. 다만 작중 우주는 별들의 위치가 어긋나서 대사제 크툴루의 마술을 통해 물질-육체로 불완전하게 강림한 상태.

당장 러브크래프트 원작에 미치는걸로 끝나는거 몇 되지도 않음

우주적 공포 그 자체임

그런 당신께 추천하는 전툴루(블랙 런던 사가) ~!

일단 절대적인 공포라는게 목적인 소설이라서 사실 얼마큼 강함~ 이런게 안 맞음. 크툴루계 찐팬은 그래서 크툴루계 애들 불러서 배틀물 하는거 싫어하는 풍조가 있음.

그래서 위에서처럼 증기선 따위에게 그냥 뚫리거나 하는 등 굉장히 허접해 보이는 모습도 있는데. 이건 당시에는 증기선이 최-신에 최고 문물이라서 그런게 있음. 즉 증기선=인류 최대의 업적인 상황에서 그런 업적도 소환 방해 정도 밖에 안 된다는 그런 절망적인 상황을 묘사하는거임. 그리고 증기선 꼬라박으신 분은 꼬라박은 다음에 미치셨다네요.

미치는걸로 끝나면 운 좋은편이지

증기선 박으면 꼼짝도 못 해

그 신들 앞에서 인간은 개미도 아니고 그냥 먼지 한톨에 불과함

애초에 크툴루신화가 배틀물이 아니라 코스믹호러라서 정확한 전투력은 측정할 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