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차갑게 대하는 쿨뷰티 소꿉친구는 독심술사고

언제나 어째선지 이유없이 화내는 큐트한 반친구는 예언가고

남장을 하고 다니는 내 친구는 감각공유 능력자이다

또 예전에 사고를 당해 사지를 잃어버린 내 백발적안 여동생은 염동술사이고

우리 담임 선생님은 최면술사라고 한다


그리고 나는 나중에 과거의 자신을 향해 메시지를 보내는 능력을 발현하는 모양이었다


[내가 전할 내용은 이상이다 그럼 부디 너만이라도 무사해라]


...지금도 이렇게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준 메시지가 내 눈앞에 떠 있으니까 말이다


게다가 이 메시지가 말하길 그녀들은 나에게 집착하고 있다고 한다 

얼마 안있어 그것으로 인한 개고생이 시작될테니 조심하라는 말도 덧붙히면서


...아무래도 나는 좆된 모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