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통치하던 시대보다도 더 악화된 농민의 삶을 느끼며 경악하고

현생의 부모가 과거에 자신이 만든 문양과 훈장을 찬 부패관료에게 살해당하고

전생에 정복한 지역마다 꽂고 다니며 자랑스러워 하던 깃발이 탄압과 폭정의 상징이 된 모습을 보며

허무감과 모멸감을 느끼고 고뇌하는 모습이나.


어떻게든 자기 나라를 살리기 위해 관료 시험을 봐서 직접 정치계에 입문해 노력하지만

수많은 신분 차별과 뼛속까지 부패한 정부로 인해 좌절하는 모습이나


자신의 국가가 가망이 없다는걸 깨닫고 민중혁명을 이끌어
전생의 자신이 평생동안 일궜던 국가를 자기 손으로 멸망시키고

자신의 후손이던 왕의 목을 직접 치면서 새로운 국민국가를 여는 시나리오가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