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부부가 몇번 유산을 겪으면 간신히

한 아이를 얻고




아이는 누가봐도 부러워할 반듯한 아이가되어

부부의 자랑이 되었지만




전쟁이 일어나 징집되어

전쟁이후 중증 장애인으로 돌아오고




수발에 너무 힘들었던 부부가 둘이서

몰래 얘기나누다

무심코 차라리 죽었더라면 해버리고

지친몸을 이끌고 잠들고






다음날 아침 목맨 시체를 보고 오열하는

 느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