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개는 블루아카이브 2주년 PV를 보고 떠올렸기 때문에 스포일러가 있을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음



세계관은 아카데미, 판타지, 근세, 무협, 현대, 사이버펑크 등등 뭐든 상관없음. 단지 본래의 세계선의 결말이 해피엔딩이어야 함


본래의 세계선의 주인공은 동료들과 힘을 합쳐서, 의지받고 때로는 의지하면서 행복한 결말을 맞음. 빌런들의 계획을 무너뜨리고, 많은 동료들을 얻음.


그런데 어느 날 이변이 발생하는 거임.




다름이 아니라 엔딩 이후의 주인공이 차원이동, 시간이동, 꿈 등의 방법으로, 배드엔딩을 맞은 평행세계로 날려지는 거


그리고 거기엔 멸망 직전인 세상과 사라진 동료들, 그리고 패잔병들이 수비하는 거점(이었던 것)만이 남아있었던 거지


패잔병들 중에는 초면인 사람들 뿐만 아니라 면식이 있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주인공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분위기도 이전과 사뭇 달랐음.


즉, 주인공은 주인공이 없었거나, 이미 죽어버린 평행세계로 날려져버린 것.


거기서 주인공은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면서 멸망으로부터 발버둥치고


한때 주인공이 구해낸 단체를 영광으로 이끌었으나 힘과 기억을 잃고 실종되었던, 너무 늦어버린 지도자


주인공이 없어 일어난 비극으로, 친구들을 모두 잃고 타락해버린 주인공의 동료


주인공을 만나지 못해 감정을 깨우치지 못한 전투병기


마지막으로 멸망에서도 유쾌하게 살아남고 있는 개그맨들까지



주인공은 이런 적과 동료들을 만나며 아포칼립스 세상을 모험하게 되는 거지


그렇게 어째서 세상이 이렇게 파국으로 치달았고,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는지 의문에 다가가기 시작하고


그리고 늦어버린 지도자는 나머지를 살리기 위해 희생하고, 동시에 곁에 남아준 주인공을 본래의 세상으로 돌려보내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을 맞지 않도록. 이라고 웃으며 쓰러지는 거야






그리고 본래 세계로 돌아가서 새로운 사건을 마주친 주인공, 게다가 주인공이 경험했던 멸망의 잔재가 본래 세계로 흘러들어오기 시작하는 거임.


위에서 마주쳤던 전투병기, 타락한 동료까지 전부 넘어와서 본래 세계에서 깽판을 치고, 주인공은 이리저리 구르면서 평화를 지키다가 위기에 처하고







 


"나 보고 싶었지?"


하는 말과 함께,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만난 동료들이 전부 살아돌아와 주인공을 구해내는


그리고 한번 멸망을 맞은 세상의 사람들과, 본래 세계의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세상을 구하는


그런 글이 존나게 보고 싶어


    


 그러니까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