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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판타지 기사로 바꿔봄




한스는 기사시험 중 1차 시험인 하급기사고시에 합격해서 하급기사가 되었다


참고로 하급기사고시는 기사시험 중 가장 쉬운 시험으로 경쟁률이 400:1 밖에 안한다


한스는 제국교 경전을 모두 암기하고 있으며 취미는 경전을 분석해서 논문(이나 책)을 쓰고 친구들과 돌려보는 것이다


한스는 어릴적부터 상급 기사였던 아버님한테 소드빔을 배워 50보 밖에 있는 나무잔을 벨수있게 되었다


또한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몸에서 나온다는 종교적 가르침에 따라 자연을 체험하기를 좋아하며, 매주 한번에서 두번은 마을 뒤에 있는 산을 등반한다


등반 하는데에는 평상복과 부츠정도면 충분하다고 여겨진다


등반 하다가 자이언트 보어 같은 짐승이 보이면, 단검으로 잡아다가 같은 마을 주민들과 나눠먹기도 한다
할일이 없는 겨울에는 심심해 죽겠는 마을 청년들과 친구들을 데려다가 도적떼나 몬스터 무리를 사냥하고 영주님께 포상금을 받는다



그는 제국교 사상이 세상의 진리라고 믿으며, 따라서 부모님한테 효도하고 나이가 많으신 어머니를 위해 매일 아침 6시가 되면 칼같이 일어나 힐을 걸어드리고
잠을 깨기 위해 제국교 경전을 읽는다

그러다 점심을 먹고 난 뒤에는, 마을을 산책하면서
조만간 영주님한테 '건의'할 사항을 수렴하기 시작한다


참고로 영주 같은 임기제 파견 공무원은 지역 유지인 한스가 '건의'하는 사항을 거절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그러고보니 옆옆동네에서 지역유지들 모두 생까고 지좆대로 행동하던 영주님은  '서큐버스랑 원나잇하다가' 너무 빨려서 '복하사'되었다던가...?




한스는 중급기사 시험을 보러 여행을 하던 중 만난  친구들을 불러서 오랜만에 검술 내기를 하기로 했다

투구와 부츠, 롱소드와 실드, 돈을 좀 챙겨서 들판을 걸어다니며 기사시험을 보러 가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공부가 힘들긴 했지만...
오늘 만난 친구들은 특별한 인연이 있는데, 기사시험을 보러가다 들른 마을에서 도적떼들에게 재산을 빼앗기고 딸이 납치당해서 울고 있는 여자를 보고는
이에 분노하여, 숙소에 있던 기사들과 청년들이 각자 무기를 챙겨 자경단과 함께 도적떼들을 소탕한 추억이 있는 것이다
덕분에 영주님께서 편의를 봐주었고, 제국에서 의로운 기사라며 상을 주기도 하였다




한스는 바닷가 근처에서 살고 있는 친구가, 요즘 야만인들이 기승을 부린다고 말을 하자


어찌 기사가 사람들이 고통받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느냐며 친구들과 함께 의로운 청년들을 모아 야만인들을 소탕하기로 합의를 하였다
이럴 때 쓰라고 조상님이 물려준 재산이 아니겠는가!



쓰다보니 영주가 파견직이 됐지만 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