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새도 헌터물 보나? 

2. 헌터물에서 독자들이 기대하는 건 뭐지? 당연 재미겠지만 어디서부터 재미를 얻는지? 

1) 신박하고 독특하고 매력적인 세계관?
어쩌다 왜 사람들이 헌터같은 일을 하게 되었고 하는가? 헌터 같은게 있는 세계에서 삶은 어떤가? 
그런 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일까? 제도, 생활상, 문화 등등등
우리와 사는 세계랑 얼마나 다른가? 
그런 낯선 세계를 보면서 즐거움 때문에?

2) 신박하고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때문에?

사실 세세한 설정이나 연혁 단체 문화 설정 같은 것은 잘 모르겠고, 그냥 납득 갈 정도면 된다.
상태창, 레벨업, 길드 알기 쉽고 익숙하면 충분하고, 캐릭터가 중요함
캐릭터가 뭘 하는지 캐릭터들끼리 뭐하며 흘러가는 서사가 즐겁다.

3) 강해지는 서사 구조 자체가 그냥 즐거움
캐릭이던 세계관이던 몰입 못하면 말짱 꽝이고 캐릭터가 정교하면 그건 내가 대리만족하는게 아닌 느낌
불만있는 사회상 반영한거 다 뚜깨패는 그런거 때문에 보는거지 
마냥 캐릭터 군상극이나 납득은 되지만 뭐 가슴에 깊이 흔적은 남긴답시고 인상적이지만 약간 슬픈 결말 그딴거 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