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세니아의 마법사라고 박성호라는 작가가 쓴건데


주인공이 혁명 일으킨건 아니고 조연 중 하나가 일으킴


어떤 드래곤이 인간들 경제활동을 관찰하다가 보니 너무 비효율적인거야


재화가 많은 놈들한테는 계속 많이 가고 없는 놈들은 있는 것마저 뺏기고 지랄이니까


그래서 대충 이렇게 하면 재화배분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해서 일종의 연구노트 같은걸 썼는데 이 내용이 ㅈㄴ 우연찮게도 공산주의 이론이랑 똑같은 거임


근데 드래곤이 나서서 인간세상 어찌 하기도 좀 그렇고 해서 걍 연구로만 끝냈는데 어떤 경로였는지 이 연구노트를 인간세상에 흘림. 일부러 흘린건 아니고


그리고 그 연구노트를 어떤 체 게바라 닮은 아저씨가 주워서 읽게 되고 거기 감명 받아서 세력 모아다 혁명 일으켜서 공산주의 국가를 만듬


근데 소설을 읽다 말아서 그 아저씨 결국 마지막에 어찌 됐는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