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원주민들이 매머드 화석을 보고는 


발굴하면 재앙을 부른다거나, 


언젠가 지상에 나와 땅고르기를 한다고 생각하거나


매머드의 혼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하다던가 


같은 믿음을 가졌다는 게 소재로 괜찮아보이더라.


고생물의 혼을 부리는 샤먼이라면


빙하기의 동물을 부리는 시베리아의 샤먼


백악기의 공룡을 부리는 몽골의 샤먼


막 이런 생각이 떠오르던데


두 중에서 굳이 고르면 뭐가 더 간지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