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도 그렇고 근친도 그렇고
본능적인 혐오감이 가장 큼
본능에 휘둘리는 것도 문제지만 본능을 극단적으로 배제하는 것도 문제야
본능적인 혐오감을 근친혼과 동성애의 반대 근거로 삼을 수 없으면 사랑이란 감정을 논하는 것부터 오류라고 생각한다
사랑이란 감정부터 아니, 감정이라는 것부터 엄연히 본능에 부류에 속하는 거잖아

근데 자매가 없는 사람들이 판타지를 가지는 건 이해함
자매가 없으면 본능적인 혐오감을 모르잖아
그리고 자매가 있어도 그 사람이랑 가족처럼 온종일 같이 생활하는 관계가 아니라 어렸을 때 생이별했던 자매 이런 설정도 이해함
본능적인 혐오감이라고 하지만 결국 오랜시간 같이 안지낸 사이면 상대적으로 혐오감이 옅을 테니까
참고로 난 누나가 있어서 누가 근친 섹스타령하면 대가리 부숴버리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