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 쾌락. 이게 무슨 능력이냐고?

내가 주는 데미지 만큼 상대는 쾌락은 받는 능력이다.


상처 주는 말을 하거나 급발진해서 그런 문자나 채팅을 치면 상대는 기분이 좋아진다.

댓글도 그렇다. 그냥 내가 하면 다 그렇게 되었다.

가볍게 엉덩이나 등을 때려도 볼을 꼬집어도 빡쳐도 아플 정도로 줘 패도 

그 강도 만큼 상대는 쾌락을 경험했다. 나 자신에겐 통하지 않아서 공감이 가지 않지만.

문제는 이거 때문에 미움을 받고 싶다며 스토킹을 하거나 

키우던 동물을 죽이는 미친년이 나를 집착하게 되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짜증나서 칭찬을 해줘서 실망하게 해줘도 좋아하고

나름 꼴리는 몸을 가지고 있으니 성희롱을 해도 좋아하고

기분 나쁘게 싫어 할 만한 행위를 해도 좋아하였다.

ㅅㅂ 이 능력 항시 발동이라 짜증난다.

삥을 뜯어도 좋아하는 거 보면 효과는 진짜 확실하다.

실망을 안겨 주려고 무전취식을 한 적이 있는데

가게 주인이 좋다고 넘어가 주었다.

미친 년에게 죄를 떠넘기려고 했는데 이 또한 좋다고 

무전취식을 용서해 줬음에도 설거지를 하는 등.

노동을 해서 대신 돈을 갚아 줬다.


대충 이런 주인공 보고 싶다.

어느날 갑자기 능력이 생겨야 주변에서 반응이 좋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