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의 조상은 강아지풀이다.




우리들이 흔히 좁쌀이라고도 부르는 조의 야생 조상은 강아지풀입니다. 그 이전부터 강아지풀은 조와 염색체 수가 2n=18로 같고, 서로 교잡하면 염색체의 접함이 정상적이고 높은 임성(稔性)을 가져서 조의 원형이라고 추정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최근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강아지풀이 조의 원형이라는 게 입증된 상황입니다. 



참고로 야생 강아지풀과 재배종 조의 중간 형태를 띠는 조 품종들이 조금 있습니다. 



2. 연근은 연꽃의 뿌리가 아니다.



이름과는 다르게 연근은 연꽃의 뿌리줄기로 연꽃의 뿌리가 아닙니다. 연꽃의 뿌리는 위의 일러스트에서 마디에 털처럼 자라있는 부분입니다. 뿌리줄기는 근경이라고도 하며, 식물의 줄기가 뿌리처럼 땅속으로 뻗어서 자라나는 줄기를 말합니다. 감자가 뿌리가 아니라 줄기(감자의 경우 덩이줄기)인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3. 무와 순무는 다른 종이다.




무와 순무는 품종 단위로 다른게 아니라 아예 속 단위로 다른 식물입니다. 순무는 배추속(Brassica)에 속하며 무는 무속(Raphanus)에 속합니다. 참고로 순무는 Brassica rapa의 품종 중 하나로 그 종에 속하는 다른 품종들로는 배추, 청경채, 비타민 다채 등이 있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 자료: 두산백과, 한국토종작물자원도감, 영문 위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