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쉬운 점부터 말하고 시작함
등장 인물들 모델링이 너무 별로라서 극초반부 견디기 힘들었음


시작하자마자 얘네 생김새 보고
순간, '아, 이 게임 나랑 안 맞는 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음 ㅋㅋ
구캐릭터들 모델링 개선한다는 얘기가 있긴 하던데 빨리 교체해줬으면 싶다
진짜 뉴비들은 이런 거 못 견뎌서 하차 하는 경우가 많거든
나도 좀 보다가 안 맞으면 내리려고 했었음
다행히도 바로 복수극으로 후루룩 이어져서 스토리에 금방 몰입이 되더라
그래서 모델링에 대한 아쉬움도 그냥저냥 넘기게 됐음
나중에는 정들었는지 애들 귀엽게 보임 ㅋㅋ
노말에서 제일 인상적이었던 건 역시 맥스웰이었던 거 같음
본인 제자를 키메라로 만들어버린 걸 보면서 강연금의 그 장면이 생각나더라
세계관 진짜 어둡구나 싶었음
결말은 다소 허무하게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론, 복수의 끝은 원래 허무한 거 아닌가 싶어서 그러려니 했음
오히려 질질 끌지 않은 걸 장점이라 볼 수도 있을 듯
마지막에 에바의 소중함을 느끼는 것도 좋았음
나름 재밌게 봤다
그렇게 기대감을 안고 바로 하드 맛보러 달림
시작하자마자 회귀를 해버리더라고? 재밌을 거 같더라
우월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보상을 맛보는 게 회귀의 장점이니까
다만, 중반부 넘어가면서 그런 장점들이 안 느껴짐 ㅅㅂ
뭔가 더 맛있게 살릴만한 요소가 꽤 많았다고 생각하는데
급전개를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음
특히, 레오가 나타나서 무슨 인간과 마왕의 피가 반반 섞였다느니 어쩌니 하면서
본인이 마왕이 돼서 애들 기억 지워버리는데... 솔직히 좀 오바였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재미가 팍 식어버리니까
결말까지 다 봐도 큰 감흥이 안 느껴졌음
'주인공은 3번째 배신을 당했지만, 결국 그것마저 극복하고 수많은 동료를 얻어냈다!'
이런 느낌으로 후반부에 뽕 차는 연출을 하고자 했던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맛이 있진 않았음
주인공의 기프트 능력에 관한 것도
작가 편의주의적 설정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실망스러웠음
저런 설정은 귀에 붙이면 귀걸이 코에 붙이면 코걸이 식으로
전개가 가능한지라 개인적으로 ㅈㄴ 안 좋아하거든
노말 쓴 거 보면 작가 양반이 포텐이 없는 건 절대 아닌데
하드부터는 뭐 때문에 저런 설정을 넣었을까 의문이네 전개도 너무 급한 거 같음
외전을 봐야 이해가 갈 거 같은 부분도 많은 거 같더라
근데 봐도 하드에 관해선 평이 크게 안 달라질 듯함
아무튼, 여기까지 시즌1 스토리 감상평이었음
시즌2에서는 다른 것보다도 맥스웰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
하드에서 세탁 빡세게 굴리던데 ㅋㅋ
시즌2는 천천히 먹어보고 기회되면 후기 올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