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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소설 을 작성했다는 이유로 연행되는 연세대학교 마광수 교수

< 즐거운 사라 음란물 지정 및 탄압 사건 >

1992년 10월 29일,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마광수(1951~2017) 교수가 집필한 소설 《즐거운 사라》가 형법 제243조 및 244조의 음란물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강의 도중 들이닥친 경찰에 의해 체포, 법정에서 유죄가 확정되어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건이다.

이렇게 작가가 공권력에 의하여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하는 것을 필화(筆禍; 붓으로 인한 재앙)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필화의 경우는 반체제 인사가 칼럼이나 수필, 풍자 등으로 높으신 분들의 심기를 거슬리게 했다는 이유로 당하는 것이지만 이 사건은 '가공의 소설을 창작했다는 이유'로 당한 것이기 때문에 이례적인 일이다.




포르노 규제 현황 - 합법 / 부분합법 / 완전불법

보시다시피 "후진국"만 포르노가 완전불법입니다.


대한민국은 포르노가 완전 불법인 나라

명망 높은 국어교수가 관능소설을 작성하면 교수직에서 부당해임되는 나라

마광수 교수 사망 이후 아직도 금서 지정이 풀리지 않은 도서, <즐거운 사라>


에로책 하나를 금서로 지정해두는 이 미친 국가에 우리 모두 저항합시다

모두들 <즐거운 사라>를 다운받으시고, 즐겁게 자위하시고, 성적 자기결정권을 추구해 주세요

아가리 페미니스트들도 양심이 있다면 동참해주세요. 이성의 자위를 막는다고 니네 권리가 향상되는거 아닙니다.



소설의 내용 : 

'성에 대해 보수적인 한국 사회 전반에서, 프리섹스를 추구하는 자유로운 여대생 사라가 온갖 섹스를 즐기며 쾌락을 추구한다'는 내용. 《롤리타》나 《살로, 소돔의 120일》에 비하면 아주 순한 내용이다. 이보다 훨씬 야한 일본 관능소설 《여인의 추억》 등이 아무 문제없이 버젓이 출판되고 있었음에도 누구는 체포된 것이다. 마광수 교수 자신은 '즐거운 사라'만 그리 혹독한 처분을 받은 것이 일단 교수가 쓴 것이기 때문이고 주인공 '사라'가 방탕한 쾌락 끝에 불행해지거나 정신차리는 교훈적, 도덕적 결말이 아니기 때문에 불편하신 분들의 심기를 건드린 게 아닐까 하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