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같은 부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 직함이 붙는 순간부터 발언의 무게감이 달라지기 때문.


 지금까진 연관된 건 확실해도, '공식적인' 연관성은 다소 느슨한 상태라 '개인의 발언'으로 회피하는게 어느정도 가능했고, 이게 게소협이 내세울 수 있는 방어논리기도 했는데, 게소협에서 공식적으로 '주요간부'로 소개하면서 이 방어논리를 스스로 포기했기 때문임.

 

이 발언으로 예를 들어보자면,


 전) '김환민'이라는 게소협과 연관된 사람이 서브컬쳐에 대해 이런 발언을 했다.

 현) '게임소비자협회 김환민 상임고문'은 서브컬쳐에 대해 이러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


 발언의 무게감이 달라지는 건 물론, 저런 인물을 게소협 상임고문으로 임명한 부분에 대해서, 게소협 자체에 합당한 비판을 가할 수 있게됨. 테러범이 사무국장인 부분이라던가?


 지금까진 '공인'이긴 해도 다소 애매한 구석이 있었는데,  저렇게 공식적으로 연관성을 확보해줘서 '공인'으로 취급하고 비판을 가하는데 부담이 사라지는 부분은 덤.


 https://arca.live/b/bluearchive/101271140

 싫었으면 '공공기관'과 '공익적 사안에'에 대해 이야기했던건 숨겼어야지. 그럼 아직 사단법인 아니라 공인으로 성립될 수 없다는 방어논리가 남는데.


 정치인들 과거 발언, 트위터 발언, 심지어 지인 잘못 하나로도 비판받는거 자주 봤을거임. 저 정치 꿈나무(떡잎없음, 뿌리썩음)을 존중해서 똑같이 대접 해주는게 어떰.

 



 이건 여담인데,

 https://arca.live/b/bluearchive/102664445

 게소협은 '비영리임의단체'라는 휴지방패를 세우고 (준)을 때고, 사단법인 설립 후에 빼겠다 약속한 모금액에도 손을 대는 상황.


 언듯 보면 적극적이고 거침없는 행보 같지만, 실제로는 방패를 집어던지고 사기로 판정날 수 있는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시작한 거에 가까움.


 지금 모금한 돈도 '사단법인'을 기대하고 모인 돈이라 '사단법인'을 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면책이 될 거고, 이후 '사단법인'을 자칭하며 모금하는 순간엔 평범하게 사기범죄.

 '비영리임의단체'는 이런 거에 대한 면책을 주는 자격이 아님. 애초에 법적 책임이 없어서 거창한 자격도 안물어보는 단체통장 명의용 번호일 뿐.


 게소협에 변호사가 '공식적으로'합류했다는 것을 봤을때, 이런 상황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


 '변호사가 봐도 개판이라 근 시일 내 (혹은 영원히) 사단법인은 불가능하며, 자금 역시 당장 확보할 수가 없다.'


 

 좀 많이 낮은 확률로 '대단한 뒷배가 생겨서 공익신고자들을 전부 제/거하고 없던 일로 만든 다음, 자금을 펑펑 쓸 수 있게 되었다.'라는 소설이 있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