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돈빌려주는 호구가 된 뒤로 지속적으로 무리하게 호구처럼 빌려주다 보니, 

상대도 슬슬 안 빌려주면 독촉하듯이 어떻게든 따지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었고


내 미친 지독한 호구 정신도 아차 싶어서 정신을 차려봤을 땐, 이미 3천만원이 날아가 통장엔 마이너스까지 찍혔던 상태 


과거엔 여유가 충분히 있었으나 

이 상태가 1년이 훨 넘도록 지속된 지금은 풀배터리 가격이 매우 부담스럽게 다가와져 버렸다  

검사를 받아보자고 마음만 먹은 지가 엄청 오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