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아니 사실 내 것이었던 적도 없는 허구의 나를 진짜 나라고 믿는 나는 망상증 환자일까.

그저 나는 지금의 나는 내가 아니야. 라고 느낄 뿐이었어

하지만 원래 나에게 주어진 것이 내가 원하는 형태가 아니라고

나는. 나를 빼앗겻다고 말할 수 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