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째 약먹고 치료받는 중인데 이 생각이 안 떠나

환경도 바꿔보고 했는데 계속 이래 

의사니까 언젠가 나을 겁니다 이러는데 이젠 무리일 거 같겠더라

나는 이거 안 나음

막말로 가족과 떨어져서 해외에서 대학 다니며 약 먹고 상담 받았는데도 지사츠 사고가 지속되는데 이게 효과 있는 거야?

그래서 한국 들어와서도 치료 받는데 전혀 효과 없음 이 정도로 힘들어하고 괴로워하면 안락사 허용해주면 좋겠어 내 외가 쪽은 병사지만 우울증있던 거 같거든?

그냥 유전력에 트라우마로 인한 건데 이건 걍 안락사 해줌 안 되나…

아니면 누가 묻지마로 나 죽여주면 좋겠어 

너무 사는 게 지긋지긋하고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아 너무 공허해 그냥 이대로 녹아서 조각 났음 좋겠어

어차피 나 죽어봤자 슬퍼할 사람 없는데…

시도는 여러 전 했는데 실패했고 걍… 이젠 다 귀찮고 안락사만 바라보고 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