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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체들에게 포위된 세레나, 그녀는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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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음 : 가장 가까운 연결 포인트를 통해 메세지가 전송되었습니다. 



세레나 : ...아이라.

세레나 : ...미안해.

세레나 : 이게 내가 너에게 줄 마지막 메세지인 것 같아.

세레나 : 그래도, 적어도 널 위해 남긴 ‘Tempest’는 잘 전달되야 할텐데.

세레나 : 아이라, 내가 한 번 구조체가 된 이유를 말했었는데...

세레나 : 우리가 현실을 묘사 할 수 있는 한, 우리의 길은 바로잡을 수 있어.

세레나 : 아직도 그렇게 생각해.

세레나 : 그러니 내 작은 이기심을 용서해줘.

세레나 : 미안해, 아이라.

세레나 : 분명 너는 나와 비슷하다는 걸 알고있어.



세레나의 또 다른 공격으로 다른 감염체가 쓰러졌다.



세레나 : 그러니까 나는 혼자가 아니야.

세레나 : 항상 네가 곁에 있는 기분이 들어.


감염체 : --!


세레나 : 이게 마지막인가봐.

세레나 : 마지막 원맨쇼라고 해야하나...?

세레나 : 커튼콜의 시간이야.

세레나 : Adios...(안녕...)

세레나 : ...Mi amor.(...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