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점수도 헤아릴 수가 없다.
정시도 남에게 짐이 될 일밖에 없다.
머리가 좋지 않아서 공부도 할 수가 없다.
창작을 읽고 글을 쓸 수 밖에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점수와 등급 모두 성적표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글쓰겠다
싸튀한거 하나 골라서 쓰고 장편 하나 써야겠다.
오래된 생각이다.






쓰고나니 쫄려서 유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