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랑 수영이랑 서로 짝사랑하던 사이였는데
서로 그걸 모르던 독자 수영이는
그냥 시나리오 내내 서로 감추다가
시나리오 전부 끝난후에 독자가 돌아오자
먼저 대시박은 상아랑 받아들인 독자,
그리고 그거에 상처받은 수영이는
결국 독자, 상아랑 결혼, 수영이는 독신으로 살게됨
그러다가 서로 30대 중반정도로 나이먹고나서 만나게 됨
(성좌위에 올라서 외견 나이 안먹음)
독자는 종종 신체는 20대 그대로라 하고싶은데
아이를 갖기 싫어하는 상아는 중년에 접어들기도 했고
달콤한 정도면 몰라도 그 이상은 가기 싫어함
수영이는 독자와 상아의 결혼 이후
종종 딴 남자랑 연애도 하고 이것저것 해봤지만
시나리오때만큼의 자극과 독자의 부재로
전부 흥미를 잃고 결국 나태하게 살아옴
그런 둘이 오랜만에 만났는데
욕구불만에 여러가지 아쉬운 독자랑
나태하게 살아 피폐한 인상이 된 수영이 마주치는거지
서로 놀라서 쳐다보는데
독자가 어색하게 오랜만이야 하면서
카페로 가서 이야기를 하는거지
잘 지냈어? 뭐하고 지내? 같은 얘기들 하다가
서로 전성기때 함께 지낸 작가와 독자니까
독자가 환장하는 멸살법 얘기나 전독시 얘기를 하는거지
수영은 오랜만에 느끼는 작가로서의 감정과 자극이
생생하게 느껴지니까 좀 더 얘기하고 싶어하고
독자는 또 중년에 가까워진 상아보다
시나리오때 그 모습 그대로라
시나리오때의 감정이 불쑥불쑥 올라오고
살짝 피폐해진 얼굴이라 더 취향에 가까워지기까지 해서
결국 술이랑 이것저것 다 있는 포차에 가게되고
거기서 서로 첫만남의 이야기등을 하는거지
별보석으로 사인참사검을 획득하거나
통수쳐서 빼앗은 독자와
그 후 코인농장 이야기등등을 하며 술을 들이켜니까
어느새 서로 꽤나 취하게 됬고
서로 안한지 오래되서 은근슬쩍 모텔에 가버리는거고
가서 서로 술사가서 얘기하다가
결국 짝사랑때 못해본걸 울분 풀듯이
서로 짐승마냥 몇시간동안 해대다가 하룻밤보내는거지
그리고 다음날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