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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안본 사람은 보는게 좋음
한수영이 죽은 후 김독자는 이성의 끈을 놓아버렸다.
하지만 김독자가 한가지 희망을 품고 있던게 있었다.
그것은 바로 한수영의 "시체"가 발견이 안됐다는 것.
"수영아.. 너 살아 있는거지..? 그치..? 그러니깐 시체가 안 나오는 거지..?"
바로 그 시각 김독자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온다.
띠리리리리리링 띠리리리리링
"여보세요..?"
"그.. 김독자님 돼십니까..?"
"그런데요.."
"그..게.. 여자친구이신 한수영님의 시체가.. 발견.. 돼었습니다.."
뚝
무언가가 끊기는 소리가 들렸다 그것이 김독자의 이성의 끈인지 전화를 끊은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무언가가 끊겼다는 것이다.
"거기가.. 어딘가요..?"
"네.. 여기는 $%^$%^#$%#$%%#$ 입니다.. 오실겁니까..?"
"네.. 가야죠.. 시체가.. 발견이 되었다는데.."
김독자는 그 즉시 옷을 입고 한수영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곳으로 달려갔다.
장소에 도착하자 한 구의 시체가 있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김독자는 미친듯이 웃기 시작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ㅏㅎ하하"
김독자의 시선이 가르키는 곳에는 단발의 머리를 가졌고, 오른쪽 눈에 눈물점을 가진 한구의 시체가 있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이 시체가 한수영이라고는 확실할순 없었다.
전세계 70억명의 사람중에 과연 단발머리에 눈물점을 가진사람이 한명 없을까.
김독자가 그 시체가 한수영인걸 알아차린 가장 큰 이유는 시체의 손에 있었다.
정확히는 손에 차있는 하나의 물건에 있었다.
그 여리고 고운 손에 차있는 물건은 김독자가 아는 물건이였다.
알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저것은 자신이 한수영의 생일에 선물한 시계와 똑같은 것이였기 때문이다.
미친듯이 웃는 김독자를 보던 한 사람이 물었다.
"그.. 괜찮으십니까..?"
"괜찮냐구요..? 물론 괜찮죠."
"네? 괜찮으시다구요..?"
"네.. 저는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벌써 가시게요? 급히 가야할 이유가 있으신가요?"
"제겐 꼭 해야하는 일입니다."
물어보던 사람은 뭔가 이상함을 느꼈지만 진지한 김독자의 표정에 이렇게 대답했다.
"네 그럼 들어가보세요."
김독자는 한수영의 시체를 뒤로하고 한 장소에 갔다.
바로 반정부연합의 한 거점이였다.
김독자가 거점에 도착하자 거점을 지키는 반정부연합의 군인들이 다가왔다.
"누구냐?!"
"어? 저 녀석 정부에 소속됀 녀석 아니냐?"
"야야 저놈 걔잖아! 정부의 초능력자 요원 김독자!"
"누구..? 아 그 여친 잃은 놈!"
그 말을 끝으로 반정부연합 소속 군인들의 목소리는 들을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여친 잃은 놈"이라는 말에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김독자가 그들을 모조리 쓸어버렸기 때문이다.
거점을 파괴 시킨후 김독자는 숨을 돌리며 말했다.
"여태까진 확신이 서진 않았지만.. 이젠 확실해졌다.. 나는.. 지금부터.. 나의 모든것을 가져간.. 반정부연합을.. 파멸시킨다.."
김독자가 반정부 연합을 파멸시킨다는 다짐을 하고 1주일이 지난후,
15개나 돼는 반정부연합의 거점중 13개가 파괴돼었고
남은 반정부연합의 거점은 2개밖에 안돼었다.
그야말로 반정부연합의 파멸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남은 거점중 1개는 반정부연합의 본진이였고, 하나는 가장 군사가 많이 몰려있는 거점이였다.
"본진은 마지막에 파괴시킨다. 그래야 도망칠곳이 없이 깔끔하게 없앨수 있으니깐."
김독자는 본진은 마지막에 파괴시킨다고 마음을 먹고 군사가 가장 많이 몰려있는 거점으로 향했다.
김독자가 거점으로 도착한 시간은 새벽 2시 50분이였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김독자는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잊을수 없는 그날의 기억을 잠시 떠올렸다.
자신이 지키던 거점에 반정부연합이 쳐 들어온 시간, 그리고 자신의 여자친구를 잃게 됀 시간이 새벽 3시였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김독자가 기억 회상을 끝내고 나서 본격적으로 거점 파괴를 시작했다.
5분쯤 지났을까, 반정부연합의 거점은 말 그대로 아비규환이였다.
반정부연합의 거점의 거의 모든 건물은 무너져 내렸고 남은 건물은 거점의 본부뿐이였다.
그리고 김독자가 거점의 본부를 들어가려고 마음 먹는 순간, 김독자는 보았다.
본부의 가장 높은 사령실에 있는 이젠 다신 볼 수 없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말도 안되게 똑같은 사람을 말이다.
단발의 머리를 가졌고, 오른쪽 눈 쪽에 있는 눈물점, 고양이 상의 얼굴, 심지어는 항상 레몬사탕을 입에 물고 산다는것 까지도 똑같았다.
"이러면 안됀다는것을 알아.. 한수영은 이미 죽었다는 사실도 알아.. 하지만.. 만약 저 사람이 한수영이라면..""
김독자는 이성을 잃을수 밖에 없었다.
자신이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한수영 당사자를 빼고 그렇게 한수영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하며 반정부연합 거점의 본부를 올라간 김독자는 어느샌가 사령실에 도착했다.
김독자는 사령실의 문을 열기전에 생각했다.
"만약 수영이가 아니면 어떡하지? 내가 지금 수영이가 너무 그리워서 헛것을 보고 있는것이라면.. 어떡하지..?"
이런 저런 고민을 하던 와중에 절대로 안열릴것 같았던 문이 열렸다.
김독자 본인이 연것이 아니였다.
사령실 안에 있는 사람이 문을 연것이다.
그 안에서 김독자는 분명히 보았다.
자신이 그토록 그리워했던 사람을, 자신의 모든것이였던 사람을, 자신의 여자친구를 보았다.
김독자는 놀란 표정으로 한수영을 보았다.
"한..수..영..?"
한수영은 고개를 숙이고 잠시 텀을 둔 뒤에 입을 열었다.
".... 그래 나 맞아"
"어떻게 니가..? 너는 분명.. 죽었는데..? 내가 시체까지 봤는데..?"
"아 그거 아바타였어, 내 초능력 알지? 아바타 소환 가능하잖아."
김독자는 이성의 끈을 잡고 안도의 눈물을 흘리며, 한수영에게 말했다.
"야.. 흑 내가 진짜..흐윽 그 시체 보고..흑 얼마나 놀랬는지 아냐..? 흐윽..
그리고 내가 준 시계는 흐윽.. 걔가 왜 차고 있는데? 흑.. 내가 그거 땜에 걔가 진짠줄 알았다고.."
한수영은 김독자를 안고 김독자의 등을 두드리며 말했다.
"어? 그거 아바타가 가지고 있었어? 나는 거점에서 잃어버린줄 알았는데, 내가 아바타 만들면서 실수 했나보네."
김독자는 눈물을 계속 흘리며 한수영에게 말을 꺼냈다.
"야.. 진짜 흑.. 실수 할게 있고 안할게 있지, 흐윽.. 니땜에 내가 반정부 연합을.. 흑.. 근데 이상하다.. 흐윽.. 너.. 왜 반정부 연합에 있어..?"
한수영은 김독자가 가장 그리워했던 따뜻하면서도 냉정한 목소리로 김독자에게 말했다.
"반정부연합에서 너 포섭하려고 이런일을 벌인거야. 니가 반정부연합에 가담하지 않으면 날 죽일거라고 하더라고.
근데 니가 내 아바타를 보고 반정부연합을 파멸시키려는 생각을 할줄은 몰랐지."
김독자는 그제서야 모든것이 이해가 돼었다. 왜 한수영이 반정부연합에 있는지, 왜 한수영의 시체가 발견 되었는지, 다 이해가 돼었다.
"그럼.. 내가 반정부연합으로 안넘어가면.. 너는..."
"그래.. 난 아마 반정부연합에게 죽게 되겠지.."
"... 니가 죽는꼴을 내가 다시 볼꺼 같아? 반정부연합한테 전해, 난 이제부터 반정부연합이라고."
한수영은 기쁜 표정으로 김독자에게 말했다.
"오케이! 그럼 이제 우리 둘이 다시 한팀이네?"
김독자는 눈물을 멈추고, 한수영이 사라진후 한번도 안지었던 생글생글한 미소를 짓고 말하였다.
"그래.. 이제 다시 한팀이야.. 다신 떨어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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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준 사람한테는 미안한데.. 난 독수파라서 광기 엔딩은 절대 못내겠고,
무조건 독수는 해피엔딩이다.
3편 나와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