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s://arca.live/b/reader/35875783?showComments=all¬iId=98953418&p=1
2편 https://arca.live/b/reader/35883104?showComments=all¬iId=98953418&p=1
1, 2편 보고 오는게 훨씬 좋을거임 ㅇㅇ
한수영을 다시 만나고 나서 김독자는 많이 변하게 돼었다.
가장 큰 변화 두가지는 이성의 끈을 놓고 예전과는 다르게 행동하던 김독자가 예전의 김독자로 돌아왔다는 것.
또 한가지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정부의 소속이였던 김독자와 한수영이 반정부연합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김독자와 한수영은 반정부연합의 본진에 도착했다.
본진에 도착한 김독자는 반정부연합 본진을 둘러보며 입을 열었다.
"여긴가? 반정부연합의 본진이?"
"그래 여기가 맞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니가 파괴시키려고 했던 그 본진이야. ㅋㅋㅋㅋ"
"야 그땐 얘긴 이제 그만하자. 나도 너 사라져서 이성의 끈을 놓았었다고."
"그래 알았어~ 일단 올라가자. 반정부연합 사령관이 기다리고 있어."
"그래 가자."
김독자와 한수영이 반정부연합의 본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자 한개의 방이 나타났다.
방의 앞에는 '사령실'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여기야. 김독자. 반정부연합의 모든것이 있는 사령실."
"그래.. 여기구나.. 반정부연합의 사령관이 있는곳.."
"들어가자."
"그래 가자."
사령실의 입구문은 김독자가 여태까지 보았던 모든 문들중 가장 단단해보이는 문이였다.
끼이이이익 하는 소름돋는 소리와 함께 그 단단해보이는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문 뒤에는 흰색 코트를 입은 한명의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왔나, 한수영."
"그래, 얘가 바로 김독자야."
"... 그렇군, 니가 바로 김독자라는 녀석이군.."
그 남자의 표정을 김독자는 본적이 있었다.
그 표정은 한수영을 잃었을 때 자신의 표정과 똑같았다. 자신의 모든것을 잃어야만 나올수 있는 허망한 표정.
"내 소개가 늦었군. 내 이름은 유중혁, 반정부연합의 사령관이다."
"아, 전 김독자라고 합니다."
"그래.. 네놈에 대해선 잘 알고 있다. 네놈이 우리의 거점들을 거의 다 파괴했다는 것 또한 알고있지."
"아.. 그건 제가 할말이 없...ㅇ.."
유중혁은 변명하려는 김독자의 말을 짜르면서 말했다.
"그리고 난 네놈에게 내 모든것을 잃었다."
"네? 그게 무슨 말이죠..? 전 오늘 사령관님을 처음 보는데요.."
"네놈이 파괴한 거점들중에서 바다가 붙어있는 거점이 있었지?"
"거기가.. 어디였죠..?"
"기억조차 못한다는 것인가.."
그 말을 끝으로 유중혁의 표정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 표정은 진심으로 분노한 표정이였다.
대체 무엇이 이 사내를 그토록 분노하게 했을까.
그 모든 상황을 지켜본 한수영은 뭔가 싸함을 느꼈다.
자신이 반정부연합에 와서 본 유중혁의 표정중 저런 표정은 단 한번도 못보았기 때문이다.
"유중혁, 근데 갑자기 그 거점 얘기는 왜해? 그게 김독자랑 무슨관련이 있어?"
"그래.. 관련이 없을수가 없다."
"그게 무슨 소리야?"
"그 거점에는 나의 모든것인 사람들이 있었다."
"너의 모든것인 사람들? 그게 누군데?"
유중혁이 자신의 코트 안에서 자신이 초능력자들을 죽일때 썼던 검인 [흑천마도]를 꺼내면서 말했다.
"나의 가족들이다."
"그리고 나의 가족들은 너의 뒤에 서있는 놈에게 죽었지."
유중혁이 [흑천마도]에 스킬을 사용하며 한수영에게 말했다.
"그래서 나는 나의 모든것을 가져간 저놈에게 지금 복수를 하려는거다. 방해하지 마라 한수영."
한수영은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김독자가.. 니 가족을 죽인 범인이라고..?"
한수영은 김독자의 표정을 보았다. 김독자의 그 표정은 자신은 한번도 본적이 없는 표정이였다.
그 표정이 죄책감을 느끼는 표정인지, 진심으로 슬퍼해서 나오는 표정인지 한수영은 알수가 없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것은, 김독자가 유중혁에게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있다는것이였다.
".. 그랬구나.. 내가 없앤 거점중 하나에.. 당신의 가족이 있었구나.."
"그래, 그곳엔 나의 모든것인 가족이 있었다. 하지만 이젠 다신 볼수 없겠지.. 네놈 때문에.."
그 말을 한 후 유중혁은 김독자를 향해 칼을 휘둘렀다.
그 검에는 사내의 분노와 절망이 담겨있었다.
이 세상의 그 무엇도 그 검을 막아낼 수는 없을 것 같았다.
"... 방해하지 말라고 했을텐데 한수영."
그러나 그 검은 김독자에게 맞지 않았다.
그 검격은 김독자의 앞에 있는 사람에게 향하였다.
정확히는 그 사람의 아바타에게 검격이 향했다.
"너의 모든것을 김독자가 파괴 시켜버렸다는 건 알겠어. 하지만"
한수영은 이를 악 물며 유중혁에게 말했다.
"너의 모든것이 가족이듯이 나도 나의 모든것인게 있어."
한수영은 김독자를 보며 말했다.
"니가 죽이려고 하는 김독자가 나의 모든것이야."'
이 말을 끝으로 한수영은 자신의 초능력을 발동했다.
한수영이 가진 초능력은 2가지이다.
하나는 김독자가 한수영이 죽은줄 알게 했던 [아바타]이고
하나는 어느 판타지 소설에 나올법한 [흑염]이라는 중2병 돋는 스킬이 하나 있다.
지금 한수영이 발동한 초능력은 [흑염]이였다.
".. 그런가.. 너는 김독자를 지키기 위해서.. 나와 싸우겠다는 건가.."
"그래 맞아. 덤벼 유중혁."
김독자는 뭔가 싸함을 느꼈다.
한수영의 [흑염]은 한수영의 생명력을 사용하는 스킬이였기에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고 한수영이 말하는것을 자신이 들었었기 때문이다.
"야! 한수영! 잠깐만! [흑염]은 니 생명력 사용해서 쓰는 스킬이잖아!"
"입닫아! 여기서 내가 이걸 안쓰면 넌 죽는단 말이야!"
김독자는 한수영이 말하는게 진심이라는걸 알고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래서.. 나 대신에 니가 죽겠다고..?"
"... 방법이 없잖아.. 이거 말고는.."
"저 [흑천마도]는 유중혁이 초능력자들을 죽이기 위해 만든 검이야. 네가 그 검격을 버텨낼수 있을거 같냐?"
"아니 그래도! 방법이 있을거 아니야! 널 다시 잃을수는 없다고..!"
한수영은 더 김독자를 봤다간 기껏 선 결심이 물거품이 됄까봐 고개를 앞으로 돌렸다.
"살아라. 김독자."
"야 잠깐만! 한수영!!!!!!!!!!!!!!"
그 말을 끝으로 한수영이 [흑염]을 쓰려는 순간
한수영과 김독자는 동시에 듣고 보았다.
탕! 탕! 탕! 하는 총성과 함께 유중혁이 쓰러지는 모습을.
"...뭐지? 누가 쏜 거지?"
"모르겠어. 일단 유중혁 데리고 총소리가 난 방향으로 가보자."
"그래."
한수영과 김독자는 유중혁을 챙기며 걷기 시작했다.
그렇게 2~3분쯤 걸었을까, 어떤 한 언덕에 모여있는 익숙한 사람들이 보였다.
그중 한사람은 김독자와 한수영이 잘 아는 사람이였다.
자신들이 정부 상황실에 들어가서 만났던 '전투 지휘관'이 한손에 저격총을 들고 한수영과 김독자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김독자님! 한수영님! 무사하십니까!"
[흑염]을 쓰려고 준비하느라 생명력을 쓴 한수영이 숨을 헐떡거리며 물었다.
"너희가.. 여길 어떻게.."
"정보가 하나 들어왔었습니다. 반정부연합의 사령관 유중혁의 가족이 김독자님에게 죽어서
유중혁이 반정부연합 본진에서 김독자님을 죽이려고 한다는 정보 말이죠"
"그런 정보가.. 그래서 너희들이 여길 온거구나.."
"네 원래는 본진까지 오기는 정말 힘들었는데, 김독자님께서 반정부연합의 모든 거점을 없애주셨기에
이렇게 빨리오는게 가능했습니다."
"그랬구나.. 덕분에 다 살았다. 고마워"
"고맙다. 덕분에 우리가 다 살았네"
"아닙니다. 저희는 지켜야 할 분들을 지킨거 뿐입니다."
"그래.. 이제 우리는 좀 쉬러가도 되지?"
"넵! 고생하셨습니다! 쉬십쇼!"
상황이 종료 된 후 한수영과 김독자는 휴식을 취하러 정부의 군인들이 모여있는 언덕에서 사람이 없고 가장 경치가 좋은곳으로 갔다.
장소에 도착하고 휴식을 취한지 30분쯤 지났을까,
김독자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며 한수영에게 말을 걸었다.
"수영아"
"응? 김독자 왜?"
김독자는 한수영의 목소리를 듣자 한가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수영이에게 프로포즈를 해도 됄까..? 나때문에 수영이가 죽을뻔 했는데..)
김독자는 주머니에서 꺼내던것을 다시 숨기고 나서 말을 꺼냈다.
"아, 아니야. 유중혁 상대하느라 고생 많았다고."
"야. 김독자."
"으..응?"
"너 바보지"
"갑자기 무슨소리야?"
한수영은 한숨을 내쉬며 김독자에게 말했다.
"에휴 됐다. 너한테 프로포즈를 기대한 내가 바보지. 김독자, 나랑 결혼하자."
"어... 어..?"
"왜 못들었어? 나랑 결혼하자고."
"... 진짜 나랑 결혼해도 괜찮겠어..? 널 죽을뻔 하게 만든 난데..?"
"김독자, 내가 죽을뻔한건 너때문이 아니라 너를 살리려고 내가 한 행동 때문이야. 니가 왜 죄책감을 갖냐?"
김독자는 이해가 안됀다는 표정으로 한수영을 바라보며 말했다.
"나를 살리려고 했다고..? 왜...?"
한수영은 토마토처럼 붉어진 얼굴로 김독자에게 말했다.
"너를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니깐.. 그랬지.."
김독자는 그제서야 한수영의 마음을 이해했다. 왜 자신의 목숨을 바쳐가며 자신을 살리려고 했는지,
자신과 왜 결혼하고 싶어했는지를 말이다.
한수영은 아까보다 더 붉어진 얼굴로 김독자에게 물었다.
"김독자, 다시 한번 물어볼게 나랑 결혼할래?"
"싫어."
"그ㄹ.. 뭐?! 왜 싫어?!"
"내가 프로포즈 하고 싶었거든"
김독자는 아까 주머니에서 꺼내다 만 상자를 꺼냈고, 상자를 열었다.
그 안에는 반지가 들어있었다.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김독자가 만든 반지가 말이다.
김독자는 호흡을 한번 크게 내쉬고 한수영에게 말했다.
"한수영 사랑해, 나랑 결혼해줄래?"
한수영은 분노한 목소리로 김독자에게 말했다.
"야.. 이.. 오징어야.. 내가.. 니가 거절할까봐 얼마나 조마조마했는데... 거절을 해..?
그래도 니가 이렇게 반지까지 준비해서 프로포즈 했으니 봐준다."
한수영은 금새 화가 풀렸는지 김독자가 가장 좋아하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래.. 좋아, 나도 사랑해 독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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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전편이 엔딩이였는데 댓글에서 이게 엔딩일리가 없다고 그래서
소재만 도움 좀 받아서 4745자 짜리 극.해.피.엔.딩.으로 써왔음 ㅇㅇ
전편에서 조금 더 달달한 해피엔딩 기다렸던 사람들 즐겁게 봤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