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창작입니다. 글이 많이 부족하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생각보다 쓰기가 힘들어요.ㅠㅠ)

*(참고로 시작 시점은 지하철에서 돌아온지 대략 일주일정도 된 시점이며 날씨는 겨울입니다.)









지하철에서 돌아온 이후, 나는 현재 재활 중이다. 


아주 오랜 시간동안 잠들어있었고 그로 인해 작아진 몸은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었다. 


그렇기에 병원에서 지내면서 재활훈련을 하기로 결정했다. 


재활훈련 중에도 다른 사람들은 계속해서 찾아왔다. 


유승이와 길영이은 퇴원한다면 다같이 놀러가자며 이야기를 하였고, 희원씨는 돌아오니 반갑다 말하면서 또다시 말없이 사라진다면 감금을 한다는 약간 살벌한 통보(협박) 또한 남기고 갔다. 한수영은 병실에 방문할 때마다 자신이 현재 쓰고 있는 신작소설이라며 내게 보여주고 간다. 유중혁은 테러리스트 되서 사고친 덕분에 아직까지 이곳을 방문하지 못했다. 


설화씨는 내 몸 상태를 진단하면서 내 재활훈련도 도와주고 있다.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내가 있는 병실을 방문하며 나를 걱정해주며 다시 원래대로 행동할 수 있기를 응원해주었다. 


그렇게 지하철에서 돌아온지 2주가 지난 날 밤, 나는 거울을 통해서 오랜 세월이 지나 초등학교 5학년 정도로 작아진 내 몸을 보았다. 재활훈련을 통해서 움직이는 것은 수월해졌으나 어찌된 일인지 몸은 아직까지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이다. 


"하..." 


나는 한숨을 쉬었다. 언제까지 이 상태가 유지되는 것인지, 그리고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나는 다시 침대에 누웠다.


똑똑 


그때 누군가가 문을 두드렸다. 

누구지? 


"들어오세요." 


끼익-. 


그렇게 대답을 예상한듯이 문이 열리고 한 여성이 병실 안으로 들어왔다. 


"....상아씨?"


"..오랜만에 보네요 독자씨."


"그러게요.... 거의 3주만에 보는 것 같은데요." 


상아씨는 요즘 시나리오가 끝난 이후 무너진 지역의 재건과 관련한 일로 인해 바쁘다고 하여 병원에도 자주 들리지 못한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었었다. 


"혹시 이제 일 끝나고 오시는 거에요?" 


"요즘 일이 많이 바빠서요." 


그리고 그녀의 얼굴을 보자 약간의 다크서클이 보였다. 


"....이거 죄송하게 됐습니다. 빨리 몸을 회복하고 일이라도 도와드려야 하는데." 


"그런 말 하지 마세요. 독자씨가 고생하셨는 건 다른 사람들도 알고 있는 사실인데요." 


유상아는 어색한 미소로 독자에게 대답하였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제가 없는 동안..."


"....솔직히 그렇게 좋지는 않았어요. 지역 재건도 그렇고 아직 퇴치가 안된 괴수종들도 꽤 있어서요. 그나마 희원씨랑 현성씨가 많이 도와주셔서 원만하게 해결하는 중이에요." 


그렇게 말하면서 상아씨는 점점 내가 있는 침대로 서서히 다가왔다. 


"....상아씨?" 


"...그동안 많이 그리워했어요. 독자씨가 없는 동안에도....계속 독자씨 생각만 났어요..." 


그러자 유상아는 내가 누워있는 침대 위에 오르면서 누워있는 내 몸에 올라탄 상태가 되었다. 그러자 나는 얼굴을 붉혔다. 제 4의 벽이 없기에 감정이 얼굴에 다 드러나게 되었다. 


"독자씨.....저는 독자씨한테 마음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상아씨도 얼굴을 붉히면서 나에게 질문했다. 


"....언제부터요?" 


"시나리오 시작하기 전부터요. 미노소프트에 근무할 때부터... 좋아했어요..... 그래서 제 고백... 받아주실 건가요?" 


".....네. 저도 좋아합니다 상아씨." 


그러자 상아씨는 대답을 듣자마자 기쁜 표정으로 나에게 입맞춤을 하였다.


밖에는 이러한 고백을 축하하기라도 하는 듯 첫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