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쟁이 고로시 당한다는 거 보고 왔다...


그냥 생각난 김에 주저리 좀 할 게.


이번에 리얼돌 관련 아청법 법안인지 뭔지 나왔다는 거 초기에 얘기 나올 즉에 이미 반대 적고 온 놈이긴 한데, 베라에 올라온 거 보고 찬반 얼마나 달렸나 잠깐 보러 갔다가 좌표 찍힌 건지 찬성이 겁나 적혀서 와 화력 조지네; 했다.


하지만 찬성 내용들 보면 전부 감정적으로 이용자 혐오하는 글 밖에 없고 그런 거 쓰다보면 아무에게나 발정나는 범죄자로 모는 비약논리로 점철된 글 밖에 없어서 이런 것도 의견으로서 받아주나? 싶었다. 아마 받겠지.


찬성하는 수를 보면 꽤나 인원이 많은데 정말 관심이 있다면 집에 칼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밖에서 칼을 휘두르는 사람을 잡는 쪽에 집중을 해야하는 거 아닐까.


칼을 자기 집에 두고 전시하는 건 아무 문제 없잖아. 물론 식칼이나 나이프 빼면 도검류는 소지증인가 필요하다지만, 가지는 게 문제되진 않았다고.


술로 비교하면 러시아 쪽인가 어딘가, 알코올을 섭취하기위해 법이 금지한 물품이 아닌 걸로 별 짓을 다 할 정도여서 결국 이건 실패한 법이다 라며 다시 되돌렸을 정돈데.


게다가 리얼돌을 사들인다고 해서 모방범죄니 뭐니, 뭐야 그게. 범죄 저지를 놈이었으면 리얼돌 없어도 저질렀고, 없으면 없는대로 아동이 노려질 확률이 더 높아질 뿐 아닌가.


정상인이라면 해선 안 될 일은 구분할 줄 안다. 비정상인 놈만 선을 넘고, 그 중에서 진짜 또라이들은 성인 매체 같은 게 있든 없든 밖에 나가면 눈에 밟히는 게 어린 아이들인데. 이런 리얼돌 수입 반대 법안 같은 게 눈에 들어올까?


법이나 세관에서 반대하면 오히려 페도들이 더 날뛰기 좋은 환경이 된다는 걸 왜 모를까. 힘들여 장난감 수입하는 것 보다 그냥 나가서 아무나 납치하는 게 더 싸게 먹히는데.


정상인이라면 윤리적으로 건드릴 생각도 없을 테지만, 범죄자면 저지르고 생각하지. 아니 애초에 생각을 한다면 저지르지도 않았겠지.


그런데 범죄자가 그런 거 관련으로 뭐 했다해서, 그거 하면 다 범죄자다?


애들 어릴 때 불장난 하면 집안이나 산에 불나니까 불장난 하면 안 된다 같은 소리지. 불장난을 칠 때 생기는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나 경험이 없어서 그런 짓을 할 뿐, 몇 번 혼나고 나면 안 될 짓이라는 거 알고 안 하게 되잖아.


어른이면 하면 안 되는 일 정돈 아는 게 정상아니냐? 범죄자가 애새끼냐? 비정상이니까 어른이 되고도 범죄 저지르잖아? 그런데 범죄자랑 이용자를 동일 선상에 놔? 이용자가 애야? 다 같게?


무엇보다, 리얼돌은 성인을 기준으로 해서 만들지, 아동을 기준으로 해서 만드는 건 없는데 무슨 아동 모델 리얼돌이 있네 마네.


그럼 1:1 비율로 소아 사이즈만 수입 금지를 하던가, 기준도 없이 일단 리얼돌에 아청법을 들이밀어서 수입부터 막으려 하는 건 뭐냐고.


야동도 안돼, 망가도 안돼, 기구도 안돼. 뭐 어쩌란 거냐?


성인이 성인 취급을 받지 못하는데 그럼 성인이 아니고 애새끼니까 우리도 청소년 아니냐?


아동 청소년에게 자유를 돌려내라 야발 것들아.


법에 관심이 있다면 금지법 같은 것 보다 범죄자 처벌 강화에 힘을 실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