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루루루루



"김얀순이냐? 웬일이냐? 연락두절 되더니?"


"내가 주소 찍어줄테니깐 여기로 와."


"갑자기 뭔 소리고? 아~오케이 [또 발정났네 이 X]


"빨리 와..."



금태양은 차를 타고 얀순이가 찍어준 주소로 향한다 금태양은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점점 산간지역으로 가는 것을 느꼈고 이상함을 느꼈다.



"뭘 이런 곳에 오는 거야 X발"



이동하다 보니 더 이상 차로 이동할 수 없는 곳이였고 금태양은 걸어서 찍어준 좌표로


향했다.


"어우...으쓱해.."



그때 숲속에서 인기척이 들렸다 금태양은 무언가 모를 오싹함을 느꼈고 이 지역에서 달아나려 하는데..



헉...헉....뭐가 자꾸 쫒아오는 느낌인데??




금태양의 뒤에선 엄청 둔탁한 소리가 들렸고 금태양은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우리 사이를 너 따위가 밟을 수 없어..."




[우직 우직]


찰칵 찰칵 찰칵





얀순의 옷에는 피가 계속 튀었고 금태양의 몸을 하나하나 토막내고 있었다.



부우우우우우웅!!



"얀붕아..헤헤헤...얀붕아...얀붕아..얀붕아..."




시신처리를 끝낸 뒤엔 무언가 결심이라도 한듯 얀붕이의 집으로 금태양이 타고 온 차로


시속 100KM이상을 달려가 얀붕이의 집으로 도착한다.




"야, 그래서 다 깽판쳤다고? 술좀 작작마셔 진짜 그러다 사람 하나 죽이겠다

적당히 하고 그냥 ㄱ...."




띵동



"야, 나 집에 누구 온거 같다 이따가 전화하자."




"누구세요?"



.....



"누구세요?"



똑똑똑



벌컥


"아니 누구시냐니깐.."



와락


얀붕이 집 앞에 있던 인물은 얀순이였고 그가 나올때 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자기 이름을 말했다간 분명히 문을 열어주지 않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얀붕이가 문을 열어주자마자 와락 안겼고 그녀의 눈에선 순수한 사랑이 아닌


집착과 광기가 그녀의 눈에 자리 잡고 있었다.



"얀붕아..얀붕아...사랑해...드디어 성공했어...그 놈을 처리했어.."



"ㅇ...야 그게 무슨 소리인데? 뜬금없이 찾아와서? 그리고 우리 끝난 사이 아닌가?"


"무슨 소리야? 끝났다니? 우리 예전에 결혼하자고 했었잖아.. 그 약속 지키려고 내가


여기 혼인 신고서 갖고 왔어 여기에 도장만 찍어주면 돼.."



얀붕이는 얀순이의 무례함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나버린 바람에 얀순이가 들고 있던 


혼인 신고서를 뺏어서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그리곤 얀순이에게 이태까지 쌓였던 감정을


쌍욕으로 풀어버렸다 얀순이는 가만히 듣더니 가방에서 50장이 넘는 혼인신고서를 가지고 있었다.



"너...진짜 미쳤어?!"


"사랑은 미치라고 있는거 아닌가? 헤헤"


"그래도 너랑은 더이상 사랑 안...."


"어쩔수 없네.."



파각!



으악!!



"헤헤...사랑해 얀붕아♡"


*

*

*

*


아윽...머리가 너무 아픈데....




부웁 뷰웁 부우웁 우웁




아래도리가 빨리는 느낌인데....



얀순이?!



뷰웁 부우 부웁 부웁



파하!


헤에....얀붕아..일어났어?



 (결말은 파멸이 답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