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인간을 더 생물, 유전적 방법으로 강화시키고 이런거 취향이어서 몇개 찾아봤다.


대부분 유명한 모드라 알사람은 다 알겠지만,


갤러리 검색해보니 딱히 정보가 없어서 하나하나 내가 실험하듯이 알아갔던게 귀찮아서

혹시모를 유저들을 위해서 적어본다.




1. EPOE (Expanded Prosthetics and Organ Engineering)


https://steamcommunity.com/workshop/filedetails/?id=725956940



이런 보철물 모드중 가장 기본적이고 유명한 모드라 할 수 있다.

이건 림갤이든 좆무위키든 정보도 많아서 간단히 적겠음.




- 4개의 작업대가 추가된다.



간단한 보철물 작업대 - 갈고리손, 목발 같은

어쩔 수 없이 달아주는 상이 군인용.



보철물 작업대 - 유압식 턱, 보청기, 의족등 

원래 신체의 대략 70~90% 효율의 보철물 제작, 역시 상이 군인용



생체공학 작업대 - 생체공학 기관을 만들거나 강화 할 수 있음. 원래 신체보다 효율이 높음,

특히 한번 강화된 고급 생체공학 기관이나 외골격 장갑, 강화 동력팔 같은건 초월공학 보철물보다 효율이 더 좋음.



생체 프린터 - 인공 장기 유지기나 합성 장기를 만들 수 있음.

그냥 유지기 장기는 원래 생체 장기보다 효율이 낮은 상이군인 용이지만, 

합성 장기는 생체 장기보다도 효율이 더 좋음.



이외에 뇌수술이 가능해서, 뇌가 파괴되어 병신이 된 림도 회복 시킬 수 있고

심지어 인공지능 코어를 머리에 박아서 더 쩌는 휴먼이 될 수도 있다.

단 인공지능 코어를 대가리에 박으면 종종 인공지능 코어가 몸을 장악해서 미쳐 날뛰기도 하니 주의.








2. Archotech Expanded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1442734859&searchtext=archotech


초월공학 장기를 만들 수 있게 해주고,

고급 초월공학 팔,다리를 추가해준다.


1개의 작업대와 나노머신, 피코머신, 아토머신이라는 상위 자원을 추가해준다.

좀 븅신같고 별루였던 모드.





나는 저렇게 바닐라에 안쓰이는데 존나 만들기 어렵고 

상위호환인 자원을 추가하는 모드를 추가하는걸 존나 혐오한다.

예를들면 글리터 테크 같은거




이딴 자원들은 게임속의 다른 컨텐츠들과 융화되지도 못하는 

로어 프렌들리 하지 못한 이물질 같은 존재감을 과시해서 보는 내내 거슬리고


정작 내가 해당 모드의 컨텐츠를 즐기려고 하면 

굉장히 귀찮고 복잡한 시스템을 따로 이용해야 한다.


심지어 이런 지랄맞은 자원들은 만들기도 더럽게 어렵고 

시간도 더럽게 잡아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노머신 1개를 만들려면 은과 부품을 써야하고

그렇게 뼈빠지게 나노머신은 하나하나 만들어서 20개를 만들면


그걸로 피코머신을 만들 수 있고, 피코머신을 또 하나하나 20개에 고급부품도 몇개 넣어서 만들면

아토머신 1개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아토머신 10개랑 피코머신 20개에 고급부품도 넣어서 만들어야 

고급초월공학 다리 하나를 만들 수 있다.


시발 ㅋㅋㅋ.



바닐라와 근본적으로 차별성이 있는 참신한 메커니즘이 있는 것도 아닌데

지 멋대로 로어프렌들리하지 못한 잡 자원이나 잔뜩 껴넣고 그것도 엄청난 노가다성 자원을 껴넣었다.

열심히 만들었겠지만 근본적으로 그닥 좋지 못한 모드.






3. 제네틱 림 (Genetic Rim)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1113137502&searchtext=GENETIC



크게 4가지 컨텐츠를 추가해주는 꽤 큰 모드.

사실 보철물 모드라기보다는 동물쪽 컨텐츠 모드이다.




우선 나무를 이용해서 유기펄프를 만들어야 한다.

이게 제네틱림의 거의 모든 부분에 들어가는 기본 재료다.


그뒤에 동물의 시체에서 유전물질이나 알파혈청을 뽑아낸뒤 

배양기에 넣고 새로운 동물을 만들어 내거나

아니면 보철물 와이어틀과 결합해서 보철물을 만들어내는 모드이다.



모드의 기본적인 메커니즘 자체가 바닐라에 없는 메커니즘이라서

꽤 재밌고 참신하다.




3-1. 제네틱 림의 첫번째 컨텐츠는 혼종 동물을 배양하는 것이다.


먼저 특정동물을 죽인뒤 그 동물의 시체에서 유전물질을 뽑아낼 수 있고

또 다른 동종의 동물 시체에서 계속 뽑아내거나 혹은 유전물질을 복제해서 유전물질의 수를 늘릴 수 있다.


단 곤충의 유전물질, 메카노이드의 유전물질, 트럼보의 유전물질은 복제가 불가능.



2종류의 유전물질을 혼합한뒤 배양기로 배양을 하면 혼종 동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다만 단점을 꼽자면 이렇게 만들어진 혼종 동물들은 대부분 굉장히 징그럽고 바닐라 친화적이지 못하게 생겼다.


크고 징그럽고 긴 다리를 가진 경우가 많은데,

림월드 캐릭터들은 다리가 없어서 다리가 움직이지 않아도 별 위화감이 없는데

이 모드의 괴물들은 다리가 있지만 전혀 움직이지 않고 이동해서 좀 위화감이 있는 편이다.



혼종동물은 티어가 있는데

1티어는 그냥 일반동물들의 혼종, 2티어는 곤충이나 파충류와의 혼종, 3티어는 트럼보나 메카노이드와의 혼종이다.





3-2. 두번째 컨텐츠는 알파동물을 배양하는 것이다.


동물의 시체에서 유전물질이 아닌 알파혈청을 뽑아낼 수도 있다.

단 알파혈청은 복제가 불가능하고, 유전물질 보다 더 까다롭다.


예를들어서 닭의 유전물질의 경우에는 굳이 닭의 시체가 아니어도

조류 종류의 시체중 하나만 추출하면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알파혈청은 딱 그 정한 동물의 시체에서만 얻을 수 있다.



알파혈청에 배양기를 이용하면 알파동물을 배양할 수 있다.

알파동물은 기존 동물의 상위호환격인 동물인데.


여전히 바닐라 프렌들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혼종 동물 보다는 덜 징그러운 외형을 가졌다.




3-3. 유전물질을 이용해 보철물을 만드는게 3번째 컨텐츠이다.



이 보철물은 크게 3종류로 나뉘는데

인간 보철물, 동물 보철물, 유전 보철물이다.


인간 보철물은 인간에게 심을 수 있는 보철물이고,

동물 보철물은 동물에게 심을 수 있는 보철물

유전 보철물은 딱 한번만 박을 수 있는 생체의 유전자를 변화시키는 물질이다.



다른 보철물 모드가 대부분 뻔하고 비슷비슷한 컨셉들 인데.

(그냥 생체 기계나 인공장기를 제작했다는 설정)



폭탄사슴의 유전물질과 인간의 유전물질을 혼합해서 배양한 화학연료위장.

곰의 유전물질을 이용해 동면을 자듯 잠의 효율을 높이는 동면모듈

머팔로의 유전물질을 이용해서 림들이 머팔로 우유를 만들 수 있게는 보철물

닭의 유전물질을 이용해서 림들이 알을 낳게되는 산란관 보철물 등등.


바닐라로 있는 동물의 유전자를 이용한다는 컨셉으로 굉장히 참신하고 재미있는 보철물들을 추가해준다.



다만 아쉬운 점을 꼽자면 대부분의 보철물들은 인간의 보철물 보다는

동물의 보철물 쪽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3-4. 마지막 컨텐츠는 초월공학 센티피드를 만들어서 새로운 승리를 해내는

새로운 승리방식을 추가하는 것이다.


근데 나는 해본적 없음 ㅋ.


우주선 만들듯 존나 고생해서 초월공학 센티피드를 만들 수 있고

그놈을 만들면 승리로 치는거 같다.


승리 이후에 게임 플레이 할때 센티피드를 써본사람들 말에 의하면 

그놈이 궤도폭격도 쓰고 걍 존나 괴물이라고.



제네틱림은 추가해주는 것도 많고

동물들의 유전물질을 수집해서 보철물을 만들거나

혼종 동물을 만들거나 알파동물을 만든다는


굉장히 참신한 아이디어에 퀄리티도 좋은 모드이다.



하지만, 단점을 꼽자면 애초에 이게임은 동물이 아무리 잘나도 

특출나게 쎄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다는 점이 있는데 유독 동물쪽에만 집중된 컨텐츠가 아쉽고.


또 동물의 텍스쳐가 너무 징그럽고 이질감이나 위화감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4. 이볼브드 오르간 (Evolved Organs)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1742245843&searchtext=EVOLVED



이 모드는 QEE 모드와 전격적으로 호환이 된다.

QEE모드는 장기나 클론을 배양할 수 있는 모드이다.




나는 이모드를 단독으로 써본적이 없고 오직 QEE와만 써봐서

내 설명은 QEE가 깔려있을때를 기준으로 한다.




원래 QEE모드는 장기배양조와 클론배양조 모두 있는 모드지만,

장기배양조에서는 꼴랑 생체 장기만 배양돼서

보통은 클론배양조 위주로 쓰이는 편이다.



QEE에 대해 잠깐 설명하면,

연료정제기에서 식물이나 육류를 이용해서 단백질과 영양액을 만들 수 있고

그렇게 만든 영양액과 단백질을 배양조에 넣고 오랜시간 배양시키고 유지 보수하면


클론이나 장기를 만들 수 있는 모드이다.




이볼브 오르간 모드는 하지만 장기 배양조를 더더욱 사용하게 만드는 모드이다.

먼저 자체자원이 2가지 필요로 한데,


약물연구대에서 인육을 인간 단백질로 바꿀 수 있고

기계작업대에서 메카노이드의 시체에서 메카나이트를 추출할 수 있다.

메카나이트는 일단 한번 추출하면, 장기배양조에 넣어서 복제배양할 수 있으니


두 자체 자원의 수급은 생각만큼 막막하지는 않은 편이다.





이 두자원을 이용해서 진화된 장기들을 배양할 수 있는데

단순히 팔,다리,눈,심장,신장 같은 부위를 넘어서서


굉장히 굉상망측하고 재미있는 부위를 많이 추가해준다.


예를들면 왼쪽팔 아래죽지에 2번째 왼쪽팔, 오른쪽팔 아래에 2번째 오른팔을 달아서

4개의 팔을 달아줄 수도 있고


오른쪽 가슴에 2번째 심장, 왼쪽 가슴 빈곳에 3번째 폐,

등에는 이동속도를 늘려주는 날개, 촉수팔, 방패팔, 둔기팔

꼬리, 갑각피부, 영원히 늙지않게 되는 불멸세포 등등...



바닐라에만 존재하는 부위뿐 아니라 전혀 다른 부위에도 보철물을 이식해서

림들을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괴물같은 존재로 만들 수 있다.


QEE모드와 연계를 해서 제작 메커니즘을 바닐라와 다르게 한 것도, 굉장히 참신하고 재미있었고,

설정면에서도 바닐라에서 건들지 않았던 4번째 팔이니, 날개니 꼬리니 하는걸 추가해줘서 참신하고 좋았다.


다만 단점을 꼽자면 너무 성능이 흉악하다는점 정도.

진화된 장기들은 거의 대부분이 능률 200%를 기본으로 깔고 가는데,

초월공학 보철물이 능률 150%정도라는걸 생각하면 좀 OP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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