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감성으로 쓴 글이니 알아서 걸러들으셈.


글 올릴 때마다, 노력한 성과에 비해 평가자가 부족한 느낌이 자주 듬. 이건 한위키 유저 수가 적은 것도 있겠지만, 요새 경연작 아니면 평가 20점을 넘긴 경우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함. 그리고 최근 경연도 작년보다 많이 저조하단 생각이 듬. 


최근 글 쓰거나 평가하는 신입이 많이 사라진 것 같음. 매번 똑같은 유저들이 글을 올리지만, 신입이 글 올리는 경우는 최근에 거의 본 적 없는 것 같애. 


개인적으로 나는 작품 올릴 때 평가자 수를 봄. 위키닷 기능은 영 쓸모가 없으니 평점으로라도 유추해내는 거지. 평가자 수가 많으면 괜스리 기분도 좋아지고 그럼.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보고 평가했다는 거잖아. 근데 요샌 10점 안팍이니 예전 만큼의 느낌은 들지 않더라. 내 글을 전부 읽어준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란 생각도 자주 들고.  


가장 화력이 좋았던 걸로 기억하는 건 작년 나무 경연과 열쇠 경연이었다. 경연 둘다 참여해봐서 그런진 몰라도, 그때가 그리운 것 같음. 평가자도 많았고, 괜스리 열의도 났음. 괜히 그게 기억에 남아서 더 씁슬하더라. 괜스리 다른 위키하고 한위키 평점이나 비교하게 되고. 물론 유저 수가 적으니 어쩔 수 없는 건 암.



요점은, 계정 있는 사람들은 추천이든 비추천이든 되도록 평가좀 해줬으면 좋겠음. 글 쓰는 것도 사람들 반응 보려고 쓰는 거 아니겠냐. 아무도 관심을 안주니까 흥미도 없어지고 기운도 딸리더라. 나도 열심히 읽고 추천 눌러줄테니까,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평가 기능을 사용해줬으면 좋겠음. 노보트 말고. (대신 노보트 사유를 남겨주는 건 인정)


글 쓰면서 알게 된 건데 비평보다 무관심이 더 무섭고 아프더라.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