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처음 올라온 꿈 썰 보고 자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좀비마냥 이상하게 돌아다니다가 멀쩡한 사람 보면 좀비처럼 달려들어서 싸다구 날려서 기절시킴. 직접 맞지는 않았지만 느낌상 개그가 아니라 진짜 한 방에 사람 기절할 힘으로 때리는 그런 느낌이었음. 그 기절한 사람이 어캐 되는지는 모름. 온갖 추측은 머릿속에서 드는데 결국 기절까지 한 것밖에 못 봄.


그런 상황을 약간 영화 보듯이 관찰자 시점에서 꾸다가 잠에서 깨서 폰 보고 좀 활동하다가 다시 같은 내용의 꿈을 이어서 꾸고를 반복...


위 내용이 전부 꿈임. 그러니까 몇 번이나 꿈과 꿈 속의 꿈을 오가는 인셉션을 한 셈.


막판으로 꿈 속의 꿈에서 깨서 폰을 봤는데 유령시티 영상이 간만에 올라와 있더라. 썸네일에는 SCP-1500이란 글과 웬 파란 기차 그림이... 뭔가 해서 보니까 문서 서식을 반영한건지 재단 서식에 종종 보이는 초록색 단말기 배경에다 글 적는 식으로 전개함. 나중에는 막 심전도 출력 뜨고 있는 중환자? 수술 받는 사람? 그림이 나오고... 더 이상한 점은 영상의 반 가량을 서론이랑 그 SCP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설명하는데 할애했다는 점임. 여담으로 영상 길이는 대략 3:58이었나 쯤에 중반이었으니 한 8분쯤 되는 영상이었을 듯.


그래서 구체적인 내용은 기억 안나도 되게 심오한 분위기의 내용이었다는건 기억남.


그 뒤 완벽하게 꿈에서 깼다.


내용 알았으면 내가 그 소재로 SCP 적어서 내는건데 ㄲ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