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460 - 몽중보행자

https://scpko.wikidot.com/scp-1460

작: Aelanna, 역: MGPedersen


요약: 8년 동안 혼수 상태에 빠져있는 32세 남성. 주변 사람들은 이 남성이 멀쩡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인식함. 약물을 통한 혼수 상태 유도 결과 주변 인물들에게 혼란이 발생했음.


나름 마음에 드는 컨셉임. 변칙성이 명확하지 않고 모호하게 묘사되는 그 느낌이 좋았음.


SCP-1467 - 존재하지 않았던 남자

https://scpko.wikidot.com/scp-1467

작: fooloftime, 역: kimnokcha


요약: 47세 남성으로 존재를 지속적으로 재확인하지 않으면 현실에서 점점 사라짐. 이는 1467을 지각할 수 있는 능력이 감소하는 식으로 나타나며, 인근의 인원과 물체에도 영향을 미침. 대상이 과거에 존재했다는 전산 기록은 존재하지 않음.


점점 사라진다는 아이디어 내지 컨셉은 마음에 들지만, 서술이 좀 별로였음. 격리 절차는 모든 내용이 한 문단에 몰아져 있어 알아보기 힘들었고, 설명도 약간 알아보기 힘들었음. 실험기록도 목적 없이 D계급을 넣어두고 명령한 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는 식의 기록이라 봄. 약간의 번역 문제도 여기에 조금 영향을 준 것 같고.


SCP-1470 - 텔라파시 거미

https://scpko.wikidot.com/scp-1470

작: Sorts, 역: MGPedersen


요약: 수컷 털깡총거미로 9미터 내의 다른 지성체와 텔레파시로 의사소통 할 수 있음. 의사소통은 수신받는 존재에게 최적으로 알맞은 용어로 들리며, 지역방언으로 인식됨. 현재 무효화됨.


변칙성은 그럭저럭이지만, 찰진 면담기록에서 나타나는 거미의 캐릭터성이 좋은 작품이었음. 특히 마지막 면담의 감동적 분위기가 좋았음.


SCP-1471 - MalO ver1.0.0

https://scpko.wikidot.com/scp-1471

작: LurkD, 역: kimnokcha


요약: 모바일 장치용 무료 애플리케이션. 설치한 후 3~6시간 간격으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갯과 동물 같은 뼈와 검은 털이 있는 생물(-A)이 포함된 사진을 보냄. 해당 이미지의 배경은 사용자와 점점 가까워짐. 90시간 이상 노출되면 서서히 현실에서도 보이게 됨.


의외로 무해한 SCP임. 생긴 건 좀 험하게 생겼지만, 묘사를 보면 딱히 하는 건 없어보임. 작품 자체는 무난한 편이라고 생각함. 


이 콘에서도 나와있듯 재단의 대표적인 퍼리 SCP라 꽤 인지도가 있고, 수상할 정도로 높은 평점(+1383)을 갖고 있음. 물론 외형이나 특성 자체의 공포 요소나, 실제로는 무해하다는 것에서 오는 999식의 뭔가도 있겠지만, 퍼리라서 유명한 것도 무시할 순 없을 듯.


구글링해보니까 상품이 많네... 여튼 구글링은 하지 마셈.


SCP-1472 - 멀티버스 스트립 클럽

https://scpko.wikidot.com/scp-1472

작: LurkD, 역: MGPedersen


요약: 단층 벽돌 건물로 매주 토요일 오전 2시~3시 30분에 활성화됨. 입장하고 나면 나올 수 없으며, 경우에 따라 사망자도 발생함. 내부에는 "다양한" 스트립쇼가 진행됨.


위의 1471이 어쩌다보니 이상성욕이 되었다면, 얘는 대놓고 이상성욕을 소재로 한 SCP임. 꽤 유머러스한 SCP임. 공룡 메이드나 미분방정식 같은 상상도 못할 것으로 스트립쇼를 하는 게 꽤 재미있었음. 다만 공룡 메이드 같은 충격적인 거 하나만 더 있었으면 더 좋았을 듯. 3236이랑 같이 보는 것도 추천함.




SCP 정주행 158일차 (1474, 1479, 1480, 1481, 1483)


정주행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