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933 - 베일리스 산타

https://scpko.wikidot.com/scp-1933

작: Doctor Flibble, 역: MGPedersen


요약: 중증 알코올 중독을 앓고있는 비만 남성. 대상은 아이리쉬 크림의 재료만을 소화시킬 수 있으며, 체액이 아이리쉬 크림으로 이루어져 있음. 이 체액을 24시간에 25ml 이상 마실 경우 마신 사람의 체액이 아이리쉬 크림으로 변형되어 치명적일 수 있음.


682 실험기록에서 처음 본 작품임. 변칙성은 무난했던 거 같고 마지막 부분의 이야기가 나름 슬프로 괜찮았던 거 같음.


SCP-1935 - 빈 방

https://scpko.wikidot.com/scp-1935

작: Dmatix, 역: XCninety


요약: 2층짜리 콘크리트 건물로 각 층에는 방 4개가 있으며, 각 방에는 바닥으로 들어간 반경 4m의 구덩이가 있음. 건물 내로 들어가는 사람은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식의 환각을 겪었었음. 또한 건물은 작은 변화를 다시 원래대로 되돌림.


1915 이야기가 나오길래 크로스링크인가 했는데, 녹취 기록과 토론란 해석 보니까 직접적인 연관이 있었음. 1915의 반작용으로 만들어진 힘을 악용하지 않고 자신을 사라지게 했다는 이야기는 나름 괜찮았지만, 이 이야기를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느꼈음. 그리고 녹취록에서 지루한 부분도 꽤 있었고.


SCP-1936 - 데일포트

https://scpko.wikidot.com/scp-1936

작: Tanhony & FlameShirt, 역: Salamander724


요약: 뉴잉글랜드에 위치한 데일포트읍.1997년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서 가스(-1)로 뒤덮여있었으며, -1이 사라진 이후 내부에서는 공간변칙적 건물이나 변칙적 잔해들이 발견됨. 이 현상은 승리회라는 사이비 종교에서 여러 변칙 존재들을 소환하며 발생한 것으로 보임.


러브크래프트 느낌이 나는 작품. 대놓고 르뤼에어가 나오기도 하고 고대의 존재 같은 표현도 나옴. 개인적으로 너무 러브크래프트 같은 점(특히 르뤼에어)는 별로였지만, 내부에서 변칙 존재들이 활개치면서 일어나는 상황을 혼돈스럽게 잘 묘사했고 팡글로스의 활용, 사이비 종교와 안개 낀 마을의 분위가 같은 게 마음에 들었음. 종합적으로는 긍정적인 편임.


예전에 사진 5개 정도가 있었는데 다 사라짐. 개인적으로 이 이미지를 좋아했었는데 안타까운 일임.


SCP-1938 - 원더테인먼트 박사의 놀라운 잠수 수조®

https://scpko.wikidot.com/scp-1938

작: RJB_R, 역: shfoakdls


요약: 450L 용량의 수족관. 내부에 물을 담으면 여러 장식 및 장비와 몇 마리의 물고기(-1)가 나타남. 이후 사람이 신체 부위를 수족관 내부로 집어넣을 경우 사용자가 15분간 사라지며, 사용자는 사라진 동안 -1로 이루어진 유토피아적 봉건 사회를 2시간~1주 정도 체험했다고 밝힘. -1이 아닌 다른 물고기(-2)를 넣을 경우 내부의 물고기는 -2로 바뀌며, 체험 내용이 좀 더 부정적이고 길게 변함.


원더테인먼트 SCP지만 개인적으로 원더테인먼트 SCP 같은 느낌은 별로 안 들었음. 주의사항 안 지켰을 때 위험한 건 똑같지만, 약간 장난감스러운 느낌은 없었던 거 같음. 변칙성 자체는 재미있는 편이었음.


SCP-1941 - 월면의 폰 노이만 재앙

https://scpko.wikidot.com/scp-1941

작: Requitefahrenheit, 역: Salamander724


요약: 2000년에 달에서 발견된 징후. 당시 달의 뒷면에 혜성이 충돌한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이후의 추측에 따르면 외계의 폰 노이만 프로브가 충돌해 확장 중인 것으로 보임. 2002년부터 대상은 일종의 수학 문제를 담은 신호를 내놓는 중이며, 이를 해결할 경우 확장을 멈출 것으로 추측됨.


추측이 많은 것 자체는 이해하지만, 외계 존재와 같은 불확실하고 불필요한 내용은 없었으면 좋았을 거 같음. 그 이외에는 수식의 활용이 좋았음. 이게 왜 중요하고 어려운지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함. 그리고 이걸 계산하기 위해 155를 언급한 부분도 마음에 들었고, 개인적으로 크로스링크로 활용된 SCP 중에 가장 잘 활용한 사례라고 생각함. 전반적으로 괜찮은 작품이라 생각함.




SCP 정주행 191일차 (1949, 1950, 1956, 1958, 1959)


정주행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