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게임 채널

극적으로 열쇠가 맞아서 차에 탈 수 있었다. 연료는 꽉 채워져 있는 것 같다.

일단 빠르게 출발은 했고, 조금의 대화 끝에 여수 소라면 대포사거리 근처의 내 집으로 가기로 했다. 참고로 여기 돌산읍 돌산교차로 근처다. 의외로 납치장소가 가까웠어...!

요한  : “근데, 아까 방에 들어왔던 걔는 정체가 뭐야?”
진호  : “자세히 보진 못했는데, 아까 혼잣말하는 걸 들으니까 걔도 납치범과 한패인 거 같더라고. 내 친구랑 비슷하게 생기긴 했는데, 그건 잘 모르겠네.”
요한  : “그래? 어떻게 우리 동갑내기들이 이런 짓을 꾸민대?!”
진호  : “아까 주운 쪽지를 보니까 그 아이는 납치범 관리를 위해서 납치당한 사람으로 위장했다고 나와있었어.”

뭐, 결론 났네. 일단 그 아이를 버리고 나와 진호는 17번 국도를 통해 너의 집으로 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