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게임 채널

마티즈에 있던 여수시 지도를 챙기던 중, 진호가 살던 청주시 지도와 여수 바로 위 순천시 지도를 추가로 발견해 가져가기로 했다.

탑승수속을 끝마치고 비행기를 기다리는 중에, 진호가 말을 꺼냈다.

진호  : “지도를 쭉 봤는데, 아무래도 17번 국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주로 납치하나 봐.”
요한  : “보니까 X표들 중에 우리 집에 표시된 것도 있더라...”
진호  : “아마 학교에서 친구들의 표적이 된 친구들을 중심으로 납치할 꺼야... 내가 소문을 들었어.”
요한  : “너도 그래?”
진호  : “응. 일단 서울에 가서 경찰서에 신고하도록 하자.”

아무래도 진호와 내가 납치범들의 비밀을 밝혀낸 것 같다. 비행기 탑승 시간이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