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딴 이유가 https://arca.live/b/singbung/100004090?p=1 이거 말하는건데


그 놈의 밈 하나 알자고 읽을바엔 안읽는게 낫다.


삼국지는 그냥 고전 문학으로만 보고 읽는것이 괜찮다고 생각함.


물론 '어느정도'의 역사를 배경으로 했지만 (관우가 있던 시기에 청룡언월도가 없었다던가 이런 자잘한거 생각해서 하는 말임)


어딜가든 만나는것이 사람이고 그러한 사람들은 특정한 무언가에 집중하기 마련임.


그러한 특정한 무언가인 삼국지에 집중한 세대가 바로 우리 윗세대고


사람들은 후에 타인에게나 자식들에 추천하기도 함. 아니면 친구들이라든지

물론 때때로 이게 강요가 되기도 하는게, 개인적으로 삼국지라는 책은 추천과 강요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는 느낌임


그저 "한번 읽어봐 매력적인 내용이야, 재밌어" 정도의 추천이면 모를까

가끔 "그걸 아직도 안봤노" 이러거나 "삼국지를 안읽으면 이렇게 됩니다" 등으로 받아치는 놈들이 있다는 말임.

그리고 이 부분에서 빠가 까를 만든다고 반감 가지는 놈들도 있고


그리고 삼국지 라는 책을 올려치기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건 아마 내용이 이해가 안가서 그런걸 거임


내가 그렇거든. 솔직히 삼국지 읽고 이해 안간것이 한두가지가 아님. 유비는 왜 장수가 힘들게 구해서 온 지 자식을 집어던지고 최근에 있었던 빈찬합 때문에 뭐하러 더 사냐는 밈도 있었고.


이런 자잘한 부분들이 이해가 안가니 삼국지 올려치기란 말이 나오는 거라 생각함. 그런데 이 '올려치기'로 싸우면 진짜 밑도 끝도 없이 계속 싸움

안읽으면 안읽은대로 무식하다 욕먹고 읽으면 읽는대로 중국 역사 알아서 뭐함으로 욕먹음.


만약에 삼국지를 읽고 나처럼 이해가 안가는 놈들이 있으면 그냥 넘어가셈. '저런게 중국 문화인갑네'라고 가볍게 넘어가셈


앞서 말했듯이 삼국지를 읽을거면 어디까지나 문학의 한 부분으로 봐야지

 "삼국지를 읽어야 하는 이유" 이거는 추천이 아니라 강요라고 생각한다.

















난 삼국지보다 삼총사와 실마릴리온이 더 재밌음.


특히나 삼총사 읽다보면 '쥐덫'이라는 그 시대에 사용되었던 은어를 설명해주거나 공놀이나 포르투스가 초대받아서 먹은 음식인 등

그 시대 문화상을 설명해주는 나레이터가 좋았음


삼국지는...



장비 대사 때문에 내용 다 잊어먹음